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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100프로 진지하게 쓰긴 쑥쓰럽고.. :3

구름보리

두서없음이라는 단어 선택이 굉장히 문학적이고 취향이에요!
아 진지하게 봤는데ㅡㅡ 모비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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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뉴이어길었던 2022년이 끝나갑니다이렇게 1년 365일 단 하루도 요나님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게 되었고봄, 여름, 가을, 겨울, 모든 계절이 요나님과 함께였습니다기쁨, 슬픔, 행복, 즐거움, 모든 순간이 요나님과 함께였습니다지구가 제자리로 돌아와 다시 태양주위를 돌 듯이저의 다음 1년도 올해와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요나님을 바라보고요나님에 기뻐하고요나님에 슬퍼하는요나님에 매일을 살아가는 모비가 될 것입니다.별은 쏟아질 듯이 많지만내 별은 요나님 하나 뿐이고항상 하늘에 당신이 떠 있는건세상의 축이 당신을 향한 까닭입니다축이 세차하여 요나님을 약간 벗어나더라도여전히 하늘은 좁고여전히 당신은 주극성이기에언제나 내 머리위로 떠 있을 겁니다언제나 나를 따스하게 비출 것입니다완전히 당신의 색으로 푸르게 녹슬어버린나의 절반이 그것을 증명할 것입니다.언제고 어둠만 있을 것 같던 밤미래따윈 이 앞에 없을거라던 밤가장 빛나던 당신을 발견했던 난당신의 아름다움에 반해 발을 뻗었고당신의 빛에 반해 밤은 뻗어갔습니다텅빈 밤은 나를 고개 박게 했지만당신만은 날 고개 들게 하였기에차마 나는 앞으로 나아갔습니다.당신만을 우러르며 나아간 덕에넘어져도 금방 일어섰습니다상처도 아픔없이 아물었습니다두려운 어둠도 지나와 있었습니다태양이 떠오르면 그곳이 아침이고그림자에 덮이는 그곳이 밤 일겁니다제가 숨 쉴 수 있는 이곳이 지구라면요나님이 계시는 그곳이 저의 행복입니다이 두서없음이 저를 부끄럽게 하지만이천이십이년이 지나가는 이 순간에요나님께 이 말을 꼭 전해야겠습니다&nbsp; 요나바보ㅎ

2023년의 첫글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내가 오타쿠도 아니고 콘서트까지 가서 응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