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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리지 커뮤니티 외에 일절 외부 커뮤니티를 하지 않는 입장에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A 씨 때는 브이리지를 믿었습니다. 원래부터 구설수가 많던 사람이었기에 이유가 있겠거니 했습니다.L 씨 때는 뭔가 이상했습니다. 어떻게 했길래 데뷔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이 들이받았나 싶었습니다.그동안 이래저래 불안한 일이 많았지만 처음부터 함께하면서 브이리지가 잘 되기를 바랐기에 행사도 다니고 펀딩도 하면서 응원했습니다.근데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 문제가 된 갈등에 관해서는 서로 밝히지 않은 내용이 있을테니 저 스스로 그에 관하여는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계약만료로 곧 졸업하는 개국공신까지 이런식으로 마무리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저는 더 이상 브이리지를 그저 믿고 응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보름입니다. 로에 님이 어떻게 되든 브이리지를 떠나기까지의 날입니다. 그 후로는 어떤 형태로든 &quot;플로리스 로에&quot;는 볼 수 없습니다. 그 사이에 알로에들과 하고픈 말도 많을 것이고, 보여주고픈 것도 많을테죠. 근데 그 마무리 보름을 기다리지 못할 정도로&nbsp;무엇이 그렇게 급하셨습니까? 이전에 겪은 여러 마찰 때문에 무언가 트라우마라도 생기신 것이라 이해하려해도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외부 루트로 공지가 되는 일이 걱정이었으면 모든 계정을 막지 않았으면 되는 일이었구요 하다못해 졸업일까지 조율할 수 있던 일 아닙니까. 저는 이제 모르겠습니다. 브이리지와 함께 쌓아온 3년이라는 추억이 대체 어떻게 되려는지 감도 오지 않습니다. 아직 브이리지와 함께하는 릿지들도 많고 입주민도 많습니다. 저는 남아있는 모든 입주민들이 적어도 브이리지 때문에 상처받고, 딱딱한 공지사항만 덩그러니 남겨지는 그런 일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송을 보는 저희도 어른이긴 합니다. 어른의 사정이라는 것을 마냥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 근데 하루하루 현실에 짓밟히고 회복을 위해 방송을 켜는데 언제까지고 이런 복잡한 현실과 갈등을 마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