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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는 고등학생이엇을때 어머니가 사준 한약을 먹은 뒤로수업시간에 졸지 않을 정도로 몸이 어마어마하게 건강햇엇음(자고 싶어도 잠에 들수가없엇음) 학교를 졸업하고 없던 학구열이 어디서 샘솟앗는지 재수하게됨그냥 학원 보내면 열심히 안할거같다고 생각하신 어머니는 기숙학원에 가둬버림 시간이 흘러 9월초쯤?이엇나 다들 한창 예민해지고 열심히 한다고 무리할때엿는데피곤해서 양호실 자러가는 애들, 아파서 양호실 다녀온 애들이 양호실에서 귀신을 봣다는 얘기를 햇엇음 한 일주일정도는 귀신 얘기하면서 썰 풀면서 놀다가 귀신을 봣다는 얘기가 사라졋음슬슬 귀신 썰은 질릴때 됏다 한동안 잊고 잇엇다가 10월에 또 다시 귀신을 봣다는 얘기가 돌앗음 귀신 얘기도 질렷고 그런걸 신경쓸 때는 아니니 그냥 무시햇음그리고 몸이 안좋은 애들이나 그런거 눌리는거라고 신경 안썻음 기숙학원은 왜 산속에 잇는건지 추워서 몸살에 걸려버림점심 먹고 약 먹고 버티다가 도저히 안되겟어서 선생님한테 양호실 가서 낮잠 때리고 온다고 말하고감 너무 힘들고 귀찮아서 문 열자마자 보이는 침대에 누웟음남들 공부할때 침대에서 낮잠때린다 생각하니 잠이 솔솔 왓음 잠이 솔솔 올거만 같앗는데 눕자마자 오한이 들고 잠은 안오고뒤척거리다가 안돼 빨리 자야해 눈감고 양도 세어보고 별짓을 다하다가 겨우 잠을 잣는데 한 30분은 잔거 같은 기분이들어 일어나려고 눈을 슬 떳는데몸이 안움직이는거임 아이쒸 왜 안움직여 하면서 몸을 흔드는데도 움직여지질않앗음이게 가위인가 하고 친구가 알려줫던 가위에서 일어나기 꿀팁이 떠올라서 시도하려는데갑자기 끾끼끼끼끾끼끼끼끼끼끼끼끾끼끼끼끼끼끼끼끼끾끾끼ㅣㄲ끾끼끼끼끼끾ㄲ끼끼끼끼끼끼끼끼끼끼끼끾끾하는 소리가 문 쪽에서 들렷음이게 가위 눌리면 보이는 귀신인가하고 &nbsp;손가락 끝에 집중을 엄청햇음그랫더니 (끠끼아님)<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0863596970_undefined"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 이게 귀신한테 말 걸면 안되고 화를 돋구면 안되는 이유구나 하면서손에 눈 힘 빡주고 집중 막 하고잇는데 계속 옆에서 그렇게하면 풀수잇을거같아? 말하면서 비웃음너무 화나서 개소리 하지말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더니 눈이 떠짐과 동시에새벽느낌 나게 푸르스름하게 보이던 양호실 문이 다시 대낮으로 밝아짐을 느끼고그냥 막 뛰어나왓음 너무 놀라서 독서실 복도 벽에 기대고 쉬고잇엇는데같은 방 친구가 왜 땀 흘리냐면서 양호실 얘기를 해줫음그랫더니 그 친구가 놀라면서 하는말이가위 눌린애들 다 니가 누운 침대에서 눌린거라며 얘기함 이렇게 귀신인진 모르겟지만 기강 한번 잡히고나니까 귀신한테 안덤비기로 마음먹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