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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일기
힘은 숨겼지만 크기는 못 숨기는 건에 대하여
요나
조회 1,157 | 추천 17 | 2022.12.26
17
댓글 9
[내가 오타쿠도 아니고 콘서트까지 가서 응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환타님
오츠요나~
2022.12.26
[2024 청룡의 해행복앙마
아주 소설쓰셨구나 ㅋㅋ 다음에도 적어주실꺼죠? ㅎㅎ
2022.12.26
[VVIP별을쫓아이젠움직여야지
그러니까 에프타가 사실 하푸에게 마음이 있는데 하푸가 요나를 좋아하는 거 알아서 맘을 숨기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로 이 사실을 비밀로 해줄 테니까 자기랑도 놀아달라고 하며 마음을 자기에게 돌리려 노력하는 2편이 나올거란 거죠?
2022.12.26
하푸ㆍ
비밀인데 비밀인데 비밀인데 비밀인데 비밀인데 비밀인데 비밀인데 비밀인데
2022.12.26
[똥손인증카시아
찌머크... 오늘도 하나 새로운 걸 깨달아 갑니다.
2022.12.26
[2024 청룡의 해리브라탕비실지박령김마키
< 외전 : What if...? ~ 정말로 이세계로 전이해버리고 n년이나 지나버렸다? >


- 프롤로그 -


나는 헌터다.

한 때 아자라시 하푸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나는 지금 찌머크라는 이름으로 n년 째 이 나부랭탱이 짓을 하고 있다.

찌머크의 뜻은 이미 왕국의 모든 이들이 안다. 따라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왕국의 군대는 도대체 뭘하고 있는 건지 몰라도, 헌터는 모든 왕국민의 평안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욘나게 영예로운 책임을 지고 있다.

지금도 왕국 곳곳에 깔린 15만 명의 헌터들은 두당 300여 왕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헌터 생활은 마치 생수통 하나 들고 산불을 끄는 것과 같다. 물을 채워올 때쯤이면 불은 언제나 그대로 다시 붙어있는 거다.

미리 정찰하고 예지하며 눈만 뜨면 깡패, 양아치, 몬스터들을 잡아족치지만 그래도 온갖 사건사고들은 연쇄폭발마냥 아주 지겹고 징하게도 반복된다. 오만가지 위험 속에서 두려움이고 뭐고 느낄 새도 없이 헌터들은 매일 매일 받아먹는 박봉보다 더한 상처와 부상만이 늘어간다.

그 시공의 폭풍에 휘말리고 난 뒤, 올해로... 몇 년 째지? 아무튼 간에, 헌터는 뭐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

여전히 위험도에 비해 박봉이고 4대 보험도 없으며 여관 방도 못 잡고 있다. 나도 다를 바 없지만 헌터들은 오늘도 길바닥 아니면 길드 건물 바닥에서 밤을 지샌다.

왕국의 질서를 유지하고, 평화에 기여하고, 온갖 잡것들이 죽거나 죽지 않을 정도가 되지 않는 한 헌터라면 누구나 해야 할 투성이다.

나도 그들과 같다. 나도 헌터란 말이다.





그러나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그건 그렇고, 저기 지나가는 저 미소녀의 대흉근에 장착된 듀얼 코어 마력 응축기에 눈이 간다.

오늘은 쟤를 가치코이 해봐야겠다.



(※ 이 글은 어디에선가 나온 멘트에서 단어만 조금 바뀌었다.)
2022.12.26
[2023 검은토끼콴스
이집 시나리오 야무지네요~
2022.12.27
레__스
작가님 이소설 연재 언제하시나요?
2022.12.27
[첫 걸음크고강한미셸
세상이 무섭다...!
2022.12.27
마을회관일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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