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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시절부터 내 인생 작품이라고 떠들고 다녔었는데... ㅋㅋ....

SINACHANDETH

mintgrenade

열 받는 건 지금 다시봐도 어느 지점까진 몰입해서 엄청 재밌게 볼 거라는 거임  ㅋㅋㅋㅋㅋ

덴마글자만봐도 혈압이 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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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의 과녁 (2019-2021) 네이버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8369310175__600x860.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총 75화 -드라마, 스릴러 -고태호 작가, &lt;방백남녀&gt;, &lt;펀치드렁커드&gt; 어떤 웹툰을 추천할까? 할 때 가장 먼저 떠 오른 작품입니다. 본 작품은 무엇보다 뛰어난 연출력과 등장인물들의 탁월한 심리묘사가 최고강점으로 뽑힙니다. 그림체가 타 웹툰들 처럼 수려한 편은 아니지만, 이런 극화체가 작가님 특유의 빼어난 필체, 그리고 미장센과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단점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표정묘사가 일품입니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점은, 본 작품은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에는 너무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고, 위에서 언급했듯 심리묘사가 탁월한 탓에 흡입력이 좋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놉시스본인의 삶에 감사하며, 자신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청년, 최엽(22세). 그는 친구와 가족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낯선 타인에게도 선뜻 다가가 도움의 손길을 건낼만큼 순박하고 친절한 성품을 가졌다. 그런데 어느 날, 난데없이 &#39;연쇄살인마&#39; 라는 누명을 쓰고 17년 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 누명을 벗고 풀려났다. 자신을 포함해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까지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상태. 이 억울함은 보답받을 수 있을까?<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8355648647_ì&nbsp;ëª©_ìì.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작품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사적제재의 복수극을 다룬 스릴러로 볼 수도 있지만, 진정한 줄거리는 최엽이 자신의 옛 주변인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그들의 삶과 자신과의 관계에 관해 되짚는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드라마의 성격이 더 강합니다. 혹시라도 본 작에 과몰입을 하게 된다면 감정이 많이 요동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끔 그런 작품들이 있지 않습니까, 눈물 한 방울 없어서 더 슬픈.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8355677747_02-1.jp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여담으로, 제목과 주인공 이름에서 드러나 듯, 최엽의 &#39;엽&#39;은 구약성서 욥기에서 나오는 욥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한데요. 욥은 하나님과 사탄이 서로 욥을 걸고 내기를 걸며, 아무런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전재산과 모든 자식들 그리고 본인의 건강까지 잃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다가, 시간이 흐르며 점점 자신이 겪는 불행의 원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절규합니다. 최엽의 상황과 상당부분 일치하죠. 심지어 제목인 &lt;당신의 과녁&gt; 조차도 욥기 7장에 등장하는 구절입니다.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8357091965_ì&nbsp;ëª©_ìì.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이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주인공과 그 일행의 이야기에 울고 화내고 피식대기도 하며 결말에 다다를 때 하나 혹은 그 이상의 깨달음이나 감상을 얻어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lt;죽음에 관하여&gt; 와 비슷한 궤를 가진 것 같아요. (별점 5.0 / 5.0) <hr> 2.종이호랑이 (2024-) 네이버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8357505939_undefined" style="width: 465px;" class="fr-fic fr-dib">-연재중 현재까지 15화 무료공개분 -판타지,액션 -몹시찰진우럭 &lt;길고양이행진&gt;,&lt;보나파르트&gt;당장 위의 대표 이미지가 용궁제 전투 나이프를 든, 해군식 CQB를 배운 택티컬 심청이로, 작가만의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에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를 넣어 각색한 내용이다. 작가의 위 두 작품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함으로서 전작들과 어떤 연관이 있을 지 기대가 되는 작품.&nbsp;아직 많은 내용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용왕에게 동료 토끼들의 간을 팔아치우는 토생원, 마녀가 되어 저주를 내리는 콩쥐와 현대전술장비로 요괴를 사냥하는 현상금 퇴마사가 등장하는 등, 개성있는 참신한 캐릭터들이 서로 얽히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재미를 찾아볼 수 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8358791901_ì&nbsp;ëª©_ìì.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전작들에서 작가님의 특징을 꼽아보자면, 억센 먹선에서 나오는 묵직하면서도 경쾌한 액션감. 밈을 적극 활용한 유머. 느와르적인 피 비린내 나면서도 낭만이 넘치는 스토리 전개. 작가 본인만의 독자적이면서도 디테일을 살린 세계관. 같은 것들이 있다. (특히 세계관에 관해서는,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lt;흔만세&gt;와 &lt;던전밥&gt;의 중간 어디쯤 있지 않을까 싶다.)완결나지 않았기에 별점을 메길 순 없지만, 전작들을 생각하면 4.0/5.0 정도는 가볍게. <hr> 3.내가 죄인이오(2022-2025) 카카오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8360764970_2cpCZlaZ-tGXFnATvrjwh8AGJ37SBrkG4iLMKj2nUQ7tMwSuxlmqJvmAbaQkokqwa0U4RLPvLm78pZLGE7uT5YpHvxHz8bMh3wHnX6sI0B_g-uDYnZOyhHTB6f_4fbVYN6HZA-K42_6gPypiIk2Yr1d6QhgHGuAthhtaeJ62qcw.webp" style="width: 504px;" class="fr-fic fr-dib">-1부 58화, 2부 61화 까지 완. 3부 예정 -범죄,액션,시대극 -이무기 작가, &lt;곱게 자란 자식&gt;, &lt;별종&gt; 본 작품은 사실 굉장히 마니악한 작품이기 때문에, 로에님께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씁니다. 거진 20년 가까이 웹툰을 매주 봐왔는데요. 이 정도로 수위가 높았던 작품은 없었습니다. 내장이 튄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고어하지는 않지만, 절단이나 유혈이 낭자하고, 폭력성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노골적입니다. 성적인 묘사도 굉장히 그로테스크 하고 각종 이상성욕이 다루어지며 마약 중독자에 대한 묘사도 상당합니다.&nbsp;<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8364383482_ì&nbsp;ëª©_ìì.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을 하는 이유는, 스토리 전개가 도무지 예측이 안 됩니다. 클리셰가 없어요. 그러면서도 몰입력이 엄청난 연출 실력과 탄탄한 스토리에 매 주 숨을 참고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198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막장으로 치닫는 범죄자들을 섬세히 묘사하였으며, 범죄 느와르물로서 &#39;의리를 지키는 범죄자&#39; 같은 미화가 전혀없이 처절하고 더러운 밑바닥 악인들로 그려냈습니다.&nbsp;<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8363275354_ì&nbsp;ëª©_ìì.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대사들도 그냥 아주 일품이에요. 신선한 자극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별점 4.5/5.0&nbsp;(<s>너무 더러워서 0.5 깎음</s>)&nbsp;) <hr> 번외)&nbsp;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2020-2022) 일본만화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8364694812_2cpCZlaZ-tGXFnATvrjwhxz0ApM3NDcfa1yr0L9H1uDaypVeS1iGYDCTfp95GxO2jKDAJMDeYSDm09WUKR3nnmTIlGJ3GlA7z9hNAtLRYhpVwZ3WMjG2CQG7oZoBt8zRdpEbvBpR3qgKCBBpdEGQkd30A85uRVdy3GQTPTKhxgI.webp" style="width: 495px;" class="fr-fic fr-dib">-만화 62화, 애니메이션 25화(예정) -가상역사, 서스펜스 -우오토 (魚豊) 만화가 &lt;가작&gt;, &lt;100M&gt;원작인 만화는 22년에 완결이 났었고. 현재 매드하우스에서 제작, 애니화도 이루어져서 넷플릭스에서 방영중으로, 완결까지 7화정도 남은 시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작을 너무 재밌게 읽었으나, 상당히 마니악한 작품으로 애니화가 이뤄질 거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었는데 뛰어난 원작 재현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지동설에 관한 가상역사물 이야기인데, 작품 상 &#39;C교&#39;라는 종교에 의해 지동설은 이단으로 배척당하고 종교재판까지 받는 악으로 여겨지지만, 주인공 일행을 포함한 일부의 사람들은 순수한 탐구심을 가지고 박해에 굴하지 않고 지동설을 발전시켜 나가는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가상역사물로서 실제 역사와의 차이나 비약적인 설정 등으로 서양의 종교인들을 포함한 일부 사람들에게 비판받고 있기도 합니다만, 이 작품의 주제는 사실 &#39;지동설의 역사&#39;가 아니라, &#39;폭력에 당당히 맞서는 인간의 지성&#39; 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됩니다. 제목인 &lt;지. -지구의 운동에 관하여-&gt; 에서 &#39;지.&#39;를 굳이 앞으로 빼 놓은 이유는, 일본어를 아신다면 눈치 채셨겠지만, 피(血), 땅(地), 알다(知) 모두 チ(치) 로 같은 발음인 것을 사용한 것입니다.&nbsp; 작품 내에서 가장 중요히 여겨지는 &#39;폭력&#39;, &#39;지동설, &#39;지성&#39; 이 세가지 요소를 히라가나 한 글자로 압축한 것이죠. 본 작품은 애니메이션도 좋지만, 원작인 만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컷 배분과 호흡을 조절한 연출들이 기가 막히기 때문에, 애니 1화를 보시고 맘에 드신다면 만화도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별 다른 스틸컷은 사용하지 않고 공식 오프닝영상을 첨부하며 마치겠습니다. <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eZAocot63s8??si=vt4ujaoI87QvVakx&wmode=opaque&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class="fr-draggable" style="width: 713px; height: 400px;">&nbsp;&nbsp;&nbsp;&nbsp;&nbsp;&nbsp;</iframe>(별점 4.8/5.0) 너무 유명하거나 너무 마이너한 작품들을 포함한 아쉽탈&lt;죽음에 관하여&gt;, &lt;더 복서&gt;, &lt;겟백&gt;, &lt;마법사랑해&gt;, &lt;지옥급식&gt;, &lt;흔한햄&gt;, &lt;가담항설&gt; &lt;케찰코아틀&gt;,&lt;바른연애 길잡이&gt;,&lt;덴마🤬&gt;, &lt;집이 없어&gt;, &lt;테러맨&gt;, &lt;반짝반짝 작은 눈&gt;, &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