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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타쿠도 아니고 콘서트까지 가서 응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

무리무리!

마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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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침대가 사라진 사건&gt; <iframe id="soop_player_video" width="640" height="360" src="https://vod.sooplive.co.kr/player/149083643/embed?showChat=false&autoPlay=false&mutePlay=false" frameborder="0" allowfullscreen="true" class="fr-draggable"></iframe>&lt;그와 관련한 무서운 이야기&gt;<iframe id="soop_player_video" width="640" height="360" src="https://vod.sooplive.co.kr/player/149084139/embed?showChat=false&autoPlay=false&mutePlay=false" frameborder="0" allowfullscreen="true" class="fr-draggable"></iframe> 너 그거 알아...? 이 저택에는 한가지 비밀이 있어 저택의 주인은 모르지만 몇몇 마을 주민들끼리 서로서로 입막음을 하며 지켜온 비밀이야...언젠가 침대가 없어졌던 사건... 기억하니??그 침대가 사라진 이유는 바로... 바로... 지금 공개합니다. 때는 1월 15일 새벽, 주홍빛이 밤하늘을 몰아내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nbsp;아직 태양이 게으름을 피우며 동이 트기 전이었지만 오늘은 어쩐지 마을에 따뜻함이 가득했다.한 손에 다이아몬드 검을 꽉 쥔채, 저 위에서 나를 놀리듯 오르락 내리락하는 팬텀과 한참 눈싸움을 하던 중한 알로에의 비명같은 절규가 들렸다.그 호소를 들은 나는 생각했다. &#39;아니 또??&#39;<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613179140_2025-01-13_08.00.39.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그도 그럴 것이, 한 알로에의 꿈으로 쌓아올린 분홍빛 안식처가, 불과 하루 전, &gt;&gt;원인불명&lt;&lt;의 화재로 불에 타서 허망하게도 속살을 훤히 드러낸 채 연기만 피워내고 있었기 때문이다.마을에 있던 모든 이가 한 자리에 모여 원인이 무엇일까에 관하여 각자 이런저런 이야기를 토로했지만, 결국 그 누구도 이렇다 할 명쾌한 답을 내지 못했다.절규하는 당사자 알로에를 제외한 우리는, 아니, 적어도 나는, 대수롭지 않게 &nbsp;&#39;ㅋㅋ 다음부터 조심하세요&#39; 하고서 관심을 돌렸다.지금에서야 하는 얘기지만. 그랬으면 안됐다. 미처 몰랐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였었더라면,,,어쩌면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그를 지킬 수 있지 않았을까.이미 늦은 후회는 어떻게 해봐도 내 가슴을 무겁게 짓누를 뿐이었다.아니, 지금은 그런 생각에 잠겨있을 때가 아니다.저기서 분명히 내게 도움을 구하고 있다. 이 따위 쓸모없는 푸념은 그만 접어두고 얼른 가 봐야 할 일이다.그렇게 서둘러 발걸음을 옮긴 내가 목도한 것은...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613789289_2025-01-14_10.17.31.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 아래는 그 상황 당시의 기록이다...<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xFLFn4gDo8Y?si=deuVeoJJ1stwlgLb"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class="fr-draggable">&nbsp;&nbsp;&nbsp;</iframe> 녹화본은 중간부터의 기록만 남아있습니다. 복구작업 초반을 엿 볼 수 있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614802908_1.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614835447_2.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614849181_3.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614939013_2025-01-14_11.12.44.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이렇게 한시간에 걸쳐 셋이서 유튜브 영상과 로에 vod 기록을 뒤지며 집을 완벽히? 복구 해 냈다.그런 줄 알았다.아마 이 과정에서 침대가 사라졌던 것 같다...우리는 지키지 못했다 그 침대를 ... ......뭐 그렇다 하더라도 이야기가 여기서 마무리 되었더라면셋이서 비밀을 지키며 다크나이트 같은 기분으로 나름의 훈훈한 이야기가 됐을 것이었다. 그러나그럴 수 없다.... 그 까닭은...약 1분 부터...<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i-0SGoEtU0?si=dgMwEIE-yZ1s_s-4&start=70"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class="fr-draggable">&nbsp;&nbsp;&nbsp;</iframe><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615718546_111.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615740763_222.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rU-BkY_5N7Y?si=cxVU7Mscl59CXjD4"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class="fr-draggable">&nbsp;</iframe>이 이튿날은 복구 인력이 한명이 더 있었음에도,전날과 달리 이미 전소한 후 였던 것과 재료를 전날 모두 소진했었던 탓에 복구 작업에 총 1시간 30분이 소진되었다. 참여했던 모든 알로에들 수고하셨습니다.또, 이 자리를 빌려...지하 기생충 알로에 집을 맘대로 헤집어놓고 복구도 안했던 사실을 용서해주길 바랍니다...죄송합니다. 저 사건이 로에님 마크 켜시기 직전이었던 터라 일단 복구에 급급하고, 불이 아래서 옮겨붙은 줄 알고 그거 찾느라고 뒤집어 놓긴 했는데, 막상 끝나고선 아랫집은 복구 할 자료가 없었어요... 죄송합니다 알로에 도서관의 괴담은 여기까지 입니다....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됐네요이제서야 라도 밝힐 수 있어 속 시원하다 !!복구 감쪽같이 잘 한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다 !! ps.아 참, 아무튼 결론은 용암이 원인이었다. 용암이 아무리 무언가로 덮여있어도 , 설령 물이 그 사이에 흘러도 용암 근처에 탈 수 있는 물체가 있으면 불이 옮겨붙는다. 팡크집 알로에 집이 불탄 것도, 처음 로에님 집이 불탄 것도 여우의 보금자리와 정자까지의 계단도 아마 이 것때문에 불타 없어진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