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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동문입니다 이웃집 알로에님

mujin184

mintgrenade

실수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좋은 마음으로 참여하셔서 전화위복이 된 것 같아요!
덕분에 재밌었어요!

그러니까 말이에요. 근데 참, 다 찰떡같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너무 꿈 같았네요 즐겨주셨다면 다행입니다 ㅋㅋㅋㅋ

Village in Square

베사사

레드스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처음 평탄화할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될 줄 몰랐잖아요 항상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또 대형마크섭의 재미 아닐까요? 덕분에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부족했지만 즐겨주셨다면 다행입니다.
저도 너무 재밌었어요 진짜루

내가 오타쿠도 아니고 콘서트까지 가서 응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

무리무리!

김소냐

이벤트까지 열어주셔서 대박이었어요
덕분에 재미난 일 즐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덕분에 재밌었어요! 고생많이하셨습니다!

마스탕

레이싱 이벤트 생각보다 속도감도 좋고 너무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footco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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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마크 시참 서버를 이틀 간 연다기에, 후다닥 참여 신청했다. 지난 번 시참에 아쉽게 떨어져서 이런 기회가 생겨 굉장히 기뻤다. 다행히 시참명단이 발표되었을 때, 내 닉네임이 맨 위에 있었다 (아싸!!)근데 서버 열기 이틀 전인데 계속 연락이 없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내 닉네임에 오타가 있어서 초대가 누락되었었다. 너무 기뻐서 닉네임 확인도 제대로 못했던 것 같다. 내 닉네임이 로에님 뿐 아니라 나한테도 어려웠나 보다(...).&nbsp;여차저차 운영자님을 귀찮게 해서 다행히 제 때 참여할 수 있었다.그 동안 마크는 몇십,백 시간을 했었지만 이런 모드는 해본 적이 없었다. 사실 좀 유치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었는데, 조금 해보니 바로 알았다, &#39;이 모드는 대단히 잘 만들어져 있다.&#39; 얼른 제대로 둘러보고 싶어서 + 서버가 이틀밖에 안 할 줄 알고 집을 간소하게 짓고 모험을 떠났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6299762_2025-01-21_22.48.02.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6348602_2025-01-12_11.06.44.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6365170_2025-01-12_11.17.26.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6413327_2025-01-22_03.36.21.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6517813_2025-01-22_03.13.44.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6565210_2025-01-15_14.45.01.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6608597_2025-01-16_05.25.35.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위 사진은 시간관계없이 찍은 사진들.)로에님의 생각보다 알로에들의 참여율이 높아, 서버를 연장하겠다는 오피셜이 떴다.그걸 듣고 바로 주민작을 시작해서, 마을에 주민농장을 만들고, 무료 인챈트 상자를 만들어 알로에들에게 각종 인챈트를 배포했다. 그리고 생각 외로 마크 뉴비 알로에들이 많아서, 그 사람들을 위해 네더라이트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네더 형판을 시간을 들여 가져와 마을에 배포했다. 난 건축에 재능이 없어서 이렇게라도 서버에 기여하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인챈트를 포함한 장비 파밍을 끝까지 진행하니 할 게 없었다. 뉴비 알로에 + 현생에 치여 시간이 없는 알로에들에게 재료를 계속 조달해 주기는 했으나, 이것만 하고 앉아있기엔 아쉬웠다. 그 때 즈음, 내 집 바로 뒤에 있는 거대한 로에님 그림이 완성된 것을 보고 나도 그림을 그려보자 싶어서&nbsp;&quot;로에가 있으면 당연히 알로에도 있어야지!!&quot;&nbsp;같은 생각을 하며, &nbsp;로에님 집 창문에서 바로 보이는 위치에 알로에를 그리기로 했다.(참고로 알로에 사진이 로에 저장소 파일에 따로 있는 줄 몰라서, 로에 방 배경화면에 있는 알로에를 직접 누끼따서 도트 찍었다... 커뮤니티를 더 잘 확인할 걸...)사용했던 도안/ 그림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6884139_SpritecraftOutput.png" style="width: 312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6925065_ì&nbsp;ëª©_ìì.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7024150_ì&nbsp;ëª©_ìì2.png" style="width: 129px;" class="fr-fic fr-dib">로에님이 감동받은 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했다.그 뒤로는, 생각해보니 마을에 각종 동물들이 있으나 최고 귀여운 여우가 없어서 시간을 들여 여우를 데려와 우리를 지었다. 역시 여우는 귀여워 (왜 스샷이 없지;;) 이러고 나서도 시간이 남았다. 서버를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하다가, 노트 블럭을 사용해서 로에님께 헌정곡을 만들고 싶어졌다.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너무 어렵더라. 마크 내에서 표현 가능한 음역대가 너무 좁아서, 로에님의 &lt;a loe day&gt;나, 최근 최애곡이 된 &lt;사랑은 마치&gt; 그리고 &lt;민들레&gt; 등을 16 bit 음으로 (mid 파일)변환해서 시도해 봤는데, 음악적인 조예와 교양이 충분치 않아서, 이걸 알맞게 편집하는 데 실패했다. 많이 아쉬웠다. 그렇게 노트블럭은 포기하게 되었다.이렇게 된 이상, 아쿠아리움이라도 지어볼까 하며, 열심히 탐험해 가며 산호초 지대도 발견해서 열대어도 잡고 산호도 열심히 캤다. 그러고서 집으로 돌아와보니...&nbsp; 세상에 맙소사, 로에님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꾸며 놓은 여우 우리가 부숴지고 여우들이 사라졌다. (얼탱...)<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7327246_2025-01-18_16.55.57.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이걸 어떻게든 빨리 복구하려고 여우를 찾으러 다니다가 얼음 강을 발견했다,그런데 얼음 강이 무척 길고 매끈, 넓직하게 잘 이어져 있었다. 여태 이 서버의 시드는 평야, 숲 빼고는 다른 바이옴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계속 아쉬워 했는데, 여기서 보트를 잠깐 타는 걸로 그 생각이 싹 바뀌었다. 얼음보트 타는 게 완잔 낭만있고! 멋지고! 재밌었던 것!그 순간,&nbsp;&#39;어? 이거 컨텐츠 각인데?&#39;&nbsp;싶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여우 우리가 불 타 없어진 덕분에 얼음 보트 레이스를 개최할 수 있었다)바로 아쿠아리움 제작을 유기하고 얼음 보트 레이스에 모든 시간을 올 인 했다. (이것도 아쿠아리움을 유기한 덕에, 다른 알로에분이 아쿠아리움을 아주 예쁘게 잘 지어주신 것 같다. 유기하길 잘 한 듯.)<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7529500_2025-01-20_06.08.01.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트랙을 만들던 중 내 보트에 올라 탄 엔더맨.... 이거 확률이 몇이나 될까??)이런 이벤트는 개최 해 본적도 없고 해서,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 어느정도 기획안을 작성하고 1번트랙 맵을 만든 다음, 로에님께 먼저 비밀글로 보여드려 컨텐츠 허락을 맡았다. 그 후로는 기획/제작/실행/운영 까지 모든 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런 단순한 미니 이벤트 개최에도 이 만큼 정성이 들어가는구나 싶었다.&nbsp;그리고 진행을 부드럽게 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쉬웠다. 해외라 방송 딜레이가 큰 탓에&nbsp;(약 8초) 로에님이 할 말을 미리 예측하면서 진행하다보니 로에님과 합이 맞지않아, 당황스러운 모먼트들이 몇번 있었다.&nbsp;(로에님과 출발 시그널이 맞지 않는다던지, 갑자기 엉뚱한 소릴 한다던지), 게다가 광차수레 철로는 왠지 부숴져있고, 덜덜 떨면서 진행하다보니 오타도 많이나고, 중간에 반환점에 갔다 오는 길을 잃기도 하면서 다들 기다리게 하고.... 이런 단순한 이벤트에도 이렇게 사소한 트러블이 많은데, 능숙히 컨텐츠를 만드는 방송인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다.(아니 근데 점프대에서 보트는 왜 부숴지는 거지?? 대체 왜??)그래도 로에님과 알로에들이 너그로운 자세로 즐겨줘서 성황리에 끝난 것 같아 모두에게 정말 감사했다. 내 사비로 상품을 준비하려 했는데, 로에님이 자비로 하는 걸로 바꿔주신 게, 괜히 부담을 준 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래도 재밌게 즐기신 것 같으니 된 거겠지?<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7825891_2025-01-21_08.00.40.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609836277_2025-01-21_08.00.34.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정신 없어서 스샷도 이 두개밖에 못찍음 ㅋㅋ;;)이 날 방송이 끝나고서,&nbsp;섭종까지 하루를 남기고 뭐라도 더 하고싶어서, 급하게 트램펄린, 그네, 원심분리기( X 회전무대 O)&nbsp;를 합쳐 놀이터를 만들었다.&nbsp; 그리고 마지막 날 당일, 마침 로에님이 마크 접속 직전에 뭔가 기분 안좋은 일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이 놀이터가 나름의 위안이 된 것 같아서 로에님께는 미안하지만 내심 기뻤다.놀이터를 완성하고도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알렉스모드 책을 둘러보던 중 흰머리 수리를 길들여 조종할 수 있단 걸 알고, 로에님께 시켜드리기 위해서 모든 재료를 구했으나, 막상 흰머리 수리를 계속 발견하지 못해, 계속 헤메었다 슬슬 지쳐가던 와중...&nbsp;&#39;어라, 저건?&#39;<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8060736_2025-01-22_03.38.37.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8077665_2025-01-22_06.44.31.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 우효!!! 겟또다제 !!!&quot;오마에, 로에님의 잠깐의 미소가 되어라.&quot;그 후론 스근하게 다른 알로에들이 준비해 준 투기장 컨텐츠를 즐기고 공허벌레랑도 싸우고, 마지막까지 모드 컨텐츠를 골수까지 쪽쪽 빨아먹었다. 진짜 엄청나게&nbsp;알차게 즐긴 것 같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8272753_2025-01-22_08.45.28.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8352098_2025-01-22_08.47.19.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ps.나 서버 닫기 직전에, 폭죽 발사기 만든다고 롤링페이퍼 못 썼어, 너무 아쉬워, 나 뺀 알로에들 미워아 그리고 사실, 이 폭죽 발사기 다른 알로에가 레드스톤 회로 안 도와줬으면 시간 안에 못 만들었음;; 망할 뻔;; &nbsp;(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합니다 베사사님) 마치며...정리하고 보니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이 했네. 여태까지 마크를 해왔던 건 이 서버에서 내 모든 스킬을 총동원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알로에 서버를 이틀만 열었으면 얼마나 아쉬울 뻔 했나 싶었다. 연말에 시참 컨텐츠가 밀려서 정말 다행이야 이런 식으로 여러가지 우연이랑 아름다운 실수들이 멋지게 겹쳐서, 멋진 서버가 만들어진 것 같다.내 경우엔,연말 예정이었던 서버가 미뤄진 것 &gt;&gt; 방송이 바쁜 시기를 피한 덕에 서버 연장까지 가능해짐노트블럭 헌정곡 포기 + 여우 우리가 불탄 것 &gt;&gt; 얼음 강을 발견함 &gt;&gt; 컨텐츠로 발전아쿠아리움 유기한 것 &gt;&gt; 내가 만들었을 것보다 훨씬 더 예쁘고 웅장한 아쿠아리움이 지어짐흰머리 수리를 못찾아, 계속 헤메던 것 &gt;&gt; 태양조 포획등등 진짜 무슨 일이든, 좋지 않기만 한 일은 없나보다. 무슨 일이든 낙담하지 말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자는 교훈을 얻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undefined/1737588699680_2025-01-22_08.52.30.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섭종은 매우 아쉽지만, 너무 알차게 즐기기도 했고. 이것도 무언가 더 좋은 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내일부터도 힘 내야지 화이팅 !!언젠가 또 시참컨텐츠가 있으면 꼭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엄청나게 즐거웠다. 로에님도, 매니저님도, 알로에들도 모두 다 함께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요 최고로 재밌었어 !!그리고 너무 아쉬워 마요, 로에님!! 서버는 끝났어도 알로에들은 어디 안 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