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일본만화를 볼 때 다메닝겐으로 만드는 애인을 보며 이해 못했는데 가치코이를 하다보니 그냥 다 해주고 싶어지는게 무슨 느낌인지 알아버렸어요 ㅋㅋㅋ
2024.12.31
[Village in Square] 기든
@별을쫓아이젠움직여야지 저도 다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같이 옆에서 나란히 걸어가고 싶다는 느낌이 더 강해서. 예를 들면, 요리는 제가 주도적으로 한다면 청소는 상대방이 주도적으로 한다던지, 서로 맞춰나가는 식으로 같이 의논하고 그렇게 살고 싶네요 ㅋㅋㅋㅋ 물론 그런 애인은 없지만
2024.12.31
[VVIP] 별을쫓아이젠움직여야지
@기든 완전 이상적인 연애네요 서로 발 맞춰 걸어가는 거 너무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자꾸 욕심이 나는 걸요
2024.12.31
[Village in Square] 기든
@별을쫓아이젠움직여야지 맞아요. 욕심이 안 생길 수는 없다고 봐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뭐든 해주고 싶고 다 주고 싶은 헌신. 저도 사실 그렇게 상대방에게 해주고 싶지만, 역지사지로 상대방 입장이 되었을 때 부담은 없을까, 이런 것도 해주고 하면 상대방이 설 자리가 없진 않을까, 한 편으론 상대방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내가 아예 없애는건 아닐까 생각도 들더라고요.
어떤 사람이 신에게 용기를 달라고 하면, 신은 그 사람이 용기를 낼 수 있는 시련을 준다고 하죠. 갓난아기가 스스로 서서 걷는걸 대신 해주는 부모님은 또 없기에.
상대방이 결국 어디까지 원하고 바라고, 어느 부분은 선을 지키고 이런 것들은 결국 의사소통이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랑이라는건 나의 마음 100프로만으로 안 되고 결국 상대방에 대한 마음 50, 나의 마음 50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사랑하는 마음에 있어 헌신도 중요하지만 배려와 존중 또한 중요하단걸.
난 쿨해서 다행이다.
저도 사실 그렇게 상대방에게 해주고 싶지만, 역지사지로 상대방 입장이 되었을 때 부담은 없을까, 이런 것도 해주고 하면 상대방이 설 자리가 없진 않을까, 한 편으론 상대방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내가 아예 없애는건 아닐까 생각도 들더라고요.
어떤 사람이 신에게 용기를 달라고 하면, 신은 그 사람이 용기를 낼 수 있는 시련을 준다고 하죠. 갓난아기가 스스로 서서 걷는걸 대신 해주는 부모님은 또 없기에.
상대방이 결국 어디까지 원하고 바라고, 어느 부분은 선을 지키고 이런 것들은 결국 의사소통이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랑이라는건 나의 마음 100프로만으로 안 되고 결국 상대방에 대한 마음 50, 나의 마음 50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사랑하는 마음에 있어 헌신도 중요하지만 배려와 존중 또한 중요하단걸.
생각해보니 집안일 얘기하다 여기까지 와버렸네요;ㅋㅋㅋ 너무 딴길로 샜네요 머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