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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나갑니다.
인당 런치가 15....

똥손인증

카시아

2023년 신년계획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

2023 검은토끼

에러리언

오우.. 예상만큼 진짜 비싸군요 ㅠㅠ

맛있겎다.. 근데 엄청 비싸보이는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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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F날 가고싶었지만 그날은 가고 싶어도 도저히 갈수가 없었기 때문에...결국 그 다음날인 월요일날 아는 동생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6266606_Screenshot_20221206_081013_Chrome.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우리 알로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셧을 혹은 가실 예정인 스시 코우지입니다. 유튜브에서 채널을 운영중이신 쉐프님으로도 아실수도 있지만 이분의 경력은 미슐렝 3스타에서 일하신 경력이 있습니다. 이날은 코우지 쉐프님이 쉬시는 날이라 유튜브에서 자주 뵌 이소라 쉐프님께 부탁드렷습니다.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6437084_1670281686336-0.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맨 먼저 스시야에 항상 가면 나오는 스타터음식 차완무시입니다. 차완무시는 원래 부들부들한 계란찜에 다시국물이 부어져서 나오는 형태인데 이날은 특이하게 베샤멜 소스가 올라가 있더라고요. 녹진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에 다시국물의 감칠맛이 올라왔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8147250_1670281686336-2.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다음으로 나온 전복 튀김입니다. 튀김옷은 일본의 전통 쌀과자를 응용해서 만들었고 아래 올라온건 김소스입니다. 원래는 게우소스라고 전복의 내장을 이용한 소스가 나오지만 겨울에는 디너에도 내기 부족할 정도로 내장이 없어진다고 하네요. 김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파삭한 쌀과자의 질감과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잘 이루엇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7918001_1670281686336-3.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 맨 처음으로 나온 광어입니다. 제일 무난한 스타트를 보여주는 생선답게 적당히 숙성된 감칠맛과 밥에서 나는 단촛물이 좋았습니다.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8023543_1670281686336-4.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도미 치어입니다. 도미답게 머리를 울리는 맛은 없었지만 옅으면서도 은은한 감칠맛과 이에서 느껴지는 근조직의 쫄깃함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안에는 차이브를 넣어서 굉장히 향긋한 향이 났고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8311017_1670281686336-5.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자연산 참치 중뱃살(쥬도로)입니다. 원래 양식참치는 입에 넣기에도 부담스러울정도의 지방이 끼어 잇어서 그닥 선호하는 생선은 아니엿는데 이건 지방의 은은한 맛과 참치의 부르러우면서 시큼한 살맛이 잘 어우려졌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8586194_1670281686336-6.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우니 크림과 키조개 관자를 김에 싸셔서 주셧습니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성게의 깊은맛과 쫄깃한 관자를 온전히 즐길수 잇어 좋았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8405440_1670281686336-7.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14kg짜리 대방어 뱃살을 약간 토치질 한것입니다.은은한 지방의 맛과 함께 살짝 올라오는 불향이 정말 좋았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8476335_1670281686336-22.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한치입니다. 앞에 기름진 생선이 많이 나와서 잘 손질된 오징어에 청귤과 모과껍질을 갈아서 올렷습니다. 상큼하고 달큰한 맛이 좋았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8683203_1670281686336-9.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한창 제철인 홋카이도산 우니와 밥입니다. 정말 알알이 살아있는게 끝내주는 성게엿습니다. 다만 성게의 비린맛을 잡기위해서 넣은 와사비가 너무 강렬해서 뒤통수까지 아프더군요. 전 비린것도 좋아하는데 말이죠.<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8791398_1670281686336-10.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간장에 절인 참치속살(즈케)입니다.간장과 숙성된 참치에서 나는 감칠맛. 그리고 속살 본연의 신맛이 인상깊었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8866564_1670281686336-11.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사이즈가 정말 실했던 도화새우입니다. 이거로 요리가 두가지가 나왔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8935223_1670281686336-12.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말그대로 껍질만 벗기고 간장만 칠한 새우입니다. 저는 무슨 간장에 5일동안 절여놓은 감칠맛과 달큰함이 나와서 봤는데도 물어봤습니다.진짜 맛있었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9006557_1670281686336-13.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이거는 머리 튀김입니다. 이렇게 녹진한 새우의 머리가 어떻게 맛이 없을까요. 파삭파삭한 식감까지 정말 좋았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9074714_1670281686336-14.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마와 은행, 자투리 흰살생선을 넣은 국입니다. 저기에 다시국물만 들어갔는데도 제가 여태까지 먹었던 모든 마 요리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일식에서 마를 요리하는걸 한식에도 접목했으면 좋겠어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9154220_1670281686336-15.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자연산 전갱이를 토치질 했습니다. 양식에 비해서 분명 기름층은 딸리지만 머리 아플정도의 기름이 없어서 쉐프님께서는 더 선호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말이엇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9242475_1670281686336-17.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아까전의 자연산 참치 대뱃살을 살짝 구웟습니다. 우리가 아는 참치를 익힌 식감과 뒤에 오는 열과 반응한 지방, 훈연된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9344089_1670281686336-19.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아까 그 정어리에 차이브와 모과껍질을 올려수 상큼함을 더했습니다. 이거 먹을때 요즘 뜨는 드라마인 부잣집 막내아들에서 이상민씨가 한 대사가 생각나더라고요. '몇개고?'<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9431916_1670281686336-20.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코우지 쉐프에 시그니쳐 고등어 봉초밥입니다. 커다란 고등어를 반으로 갈라 안에 시소잎과 모과 껍질 그리고 숯으로 겉 껍질을 살짝 익히고 마지막으로 백다시마를 올려서 마무리 했습니다. 왜 시그니쳐 메뉴가 시그니쳐인지 알게되었어요. 진짜 감동적인 한입이었습니다. 한입 가득 우물우물하고 울뻔햇어요. 믿거나 말거나.<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9578753_1670281686336-21.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금태와 연어알을 한가득 올려 먹엇습니다. 연어알 저도 싫어하는줄 알았는데 상태 좋은건 다르더라고요. 이 이후로 앵콜스시를 먹고 다음 식사메뉴.<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9676762_1670281686336-23.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img class="ProseMirror-separator" alt=""> 잘게다진 장어에 달걀 스크램블 장어소스를 넣은 밥입니다.진짜 달큰하고 좋았어요.행복이라면 이게 행복이겟됴.<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9781044_1670281686336-26.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 얇은 우동입니다. 그냥 우동맛이에요.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1670289832338_1670281686336-27.jpg" alt="이미지" contenteditable="false">식사의 마지막 달걀입니다. 팍신한 달걀이 정말 마무리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왜인지는 모르겟지만 사진을 안찍은 술찌게미 아이스크림입니다. 불량식품 호박엿 쫀드기 맛이 나는 달지 않은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정말이지 2시간동안 먹어도 행복했던 식당이었어요.꼭한번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전 지금 예비군 훈련중이라 로에방송을 못보겠지만 그래도 즐겨주셧으면 좋겠어요. 로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