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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타쿠도 아니고 콘서트까지 가서 응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

무리무리!

마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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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밤에 세라가 얼굴 좀 보자고 갑자기 연락을 해서후다닥 준비하고 나갔는데갑자기 뭔 일이 있는지 내가 피시방에 가서 잠깐 일을 본거야그리고 이제 일 끝내고 세라 보러 가야지 하고 나가려다가저쪽 구석에서 사람이 쓰러졌다고 막 도와달래어 도와줘야 하나? 하고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이미 막 모여서 도와주고 있고난 세라도 기다리고 있는데 뭔 오지랖이냐 하고 그냥 나갔음근데 약속장소에 가도 세라가 안 나오는 거임..언제 오나 하염없이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기만 하는데세라가 아니라 세라 친구가 와서 어두운 얼굴로세라 갑자기 아파서 쓰러졌으니 병원에 가보라고 말을 해줌손발 덜덜 떨리는 상태로 병원 가보니 세라가 창백한 얼굴로 누워있는데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그리고 같이 온 세라 친구가 뒤에서 해주는 말이얘가 피방에서 갑자기 쓰러졌다고 하는데내가 일 보던 그 피방, 사람이 쓰러져서 도와달라고 하던 그 피방이라서내가 무시하고 나왔던 그 사람이 세라란 걸 깨달았음그 순간 도와달라던 거를 무시하지 않았다면내가 옆에 있었다면 뭐라도 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서그랬으면 세라가 이렇게 누워있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세라 이렇게 된 거 다 내 탓인 것 같아서진짜 바닥에 주저앉아서 엉엉 울다가 깼음.... 개뜬금없는 피시방행세라는 왜 피방에 있다가 쓰러졌는지도 모르겠고세라 친구는 어케 생겼는지 모르니 친구 얼굴도 안 보였고사실 내가 피방에서 도와달라는 말 무시 안 했어도 의학지식 1나도 없으니 뭣도 못 했겠지만괜히 모든 게 내 탓이었던 것 같은 죄책감세라 꿈인데 정작 세라랑 말 한 번 못해본 상황뭐 하나 정상적인 게 없고이 개연성 없는 전개가 ㄹㅇ 너무나도 꿈 같았던밑도끝도 없이 음울한 꿈이었다 진자 구래서 이게 좋은 꿈도 아니니 세라 꿈 꾸고 일기 쓰란 말을 지킬까 말까 고민했는데또 생각해보면 꿈은 반대라고들 하니까내가 이 꿈 꿨으니 꿈이 아닌 현실에서 세라는 건강하겠지? 란 생각에 걍 올렸서요 ㅎㅎ 건강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