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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월요 웹툰으로 연재되는 작품입니다.

너의버디

2024 청룡의 해

모넘야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도 진짜 입체적이고 좋아요
짱짱 ㄷㄷ

에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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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25126300086_nWWpTGe5APTwVBefRNXhaH5wQEPsrWpNGkr-JHFa_nQDWphgbsbE0z4YtNkSCVBmxU_gVS5crjs2Dy1XIbtTl8Wllaf7jdtsOJ4wyI2cOnSS0mboWrtU4D1kLmW2Wu59oQQLDv07lNuiWARL0DoS7g.webp" style="width: 244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25129631532_íë©´_ìº¡ì²_2024-09-01_034004.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무언가에 엄청난 재능이 있는 사람이 그 무언가를 놓아벼리고 범인으로 살아가던 어느날.계기가 찾아와 그 무언가를 다시 잡고 일어서는 플룻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액션영화에선 저 무언가가 대개 칼이나 총이지만 나의 보이소프렌드의 주인공인 신비에겐 피아노가 그 무언가이다.전반적으로 기초가 잘 잡혀있는 작품이란 감상을 받았음.신비가 왜 피아노를 그만둔건지, 다시 시작했는데 잘 할 수 있을지, 도대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쟤들은 신비한테 저러는지 등등등.플룻자체가 흥미로운데 심지어 풀어낼 이야기거리도 풍부한 기초를 잡아둔게 보여서 작가는 아마 엔딩까지 구상을 해놓고나서 그리고 있을거임.<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25129494006_íë©´_ìº¡ì²_2024-09-01_003842.png" style="width: 309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25129503090_íë©´_ìº¡ì²_2024-09-01_003857.png" style="width: 279px;" class="fr-fic fr-dib">연출에 대해서는 위의 두 컷을 보며 하고자하는 말이 좀 있는데.우선 매우 정석적이란 느낌을 받았음.상단의 컷은 복도를 걷는 여자애 둘은 시선이 앞이 아닌 위나 옆을 보도록해서 계단쪽의 남자애를 눈치 못 챈걸 알려주고, 남자애는 복도쪽을 쳐다보게해서 대화소리를 들었고. 그래서 여자애들이 이쪽으로 온다는 걸 남자애가 눈치챈 상황이라고 독자가 받아들이도록 그려졌음.하단의 컷은 고개를 들고 비를 웃으며 맞는 모습으로 여자애가 홀가분해졌단걸 바로 알 수 있도록 그려짐. 옆에 우산쓰고 뒤돌아보는 사람들은 너무 눈이 가지않는 선에서 여자애가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고 있단걸 독자에게 상기시킴으로서 상황을 더 극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고 있다.위의 두 컷이 왜 이렇게 그렸는지에 대한 작가의 의도가 확 느껴져서 인상 깊었다.작화말고 내용연출 면에서도 언제쯤에 이걸 보여줘야 독자가 잘 받아들일 수 있는가에 대한 조예가 있음이 느껴지도록 완급조절을 해서 작품감상에 있어 끊김이 없다. 작품의 장르가 드라마이다 보니까 기발함이나 카타르시스는 부족한 감이 좀 있는데. 전체적으로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려진 작품이라 읽어보고 재미를 느꼈으면 계속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