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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22991120031_KakaoTalk_20240807_093103097_03.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이분이 보라고 해서 봤음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22991142952_KakaoTalk_20240807_093103097.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로에쿤은 60화까지 봤댔지만 유료회차 제외 끝까지 봤음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22991188147_KakaoTalk_20240807_093103097_01.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22991191678_KakaoTalk_20240807_093103097_02.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다 보는데 여섯시간 걸림 <hr> 0. 본 알로에는 여성향 장르에 익숙하지 않음을 밝힙니다. 1. 여주인공 이름이 라인하르트인데 전날의 영향인지 로에의 타락한 자캐 라인하르트가 떠올라서 몰입이 살짝 힘들었어요. 2. 전개 때문이겠지만 직후에 만난 용병 나부랭이는 잘 죽여 놓고 철천지원수인 황태자는 고작 종아리만 찌른 게 조금 짜쳤어요. 심지어 뒤에서 기습한 거였는데도 말이죠.&nbsp; 3. 초반부 남주인공 묘사가 상당히 어리게 돼서 위험한 냄새가 났지만 아무튼 여덟 살 차이라고 하길래 일단 납득하고 봤어요. 빈유 여캐 그려 놓고 남자라고 우기는 오토코노코가 이런 거구나 하고 느꼈네요. 4. 남주 유중혁 매우 많이 닮았어요. 성깔 더러운 거까지 빼박이에요. 거기다 집착피폐남이라 로에가 좋아할만하다싶어요. 근데 정도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초상화보고 그거 할 때는 좀 소름 돋았어요. 5. 남주가 싸한 행동할 때마다 여주가 기겁하는 게 꽤나 재밌는 포인트에요. 댓글보니 이런 걸 집착광공남이라고 부른다고 하던데 맞나요? 6. 여성향이라 그런지 확실히 남자 등장인물들 외형 묘사가 많았어요. 7. 스킨십이 엄청 많이 나와요. 알로에 기준 판타지라고 하면 검과 마법인데, 검과 검이 맞닿는 것보다 살과 살이 맞닿는 장면이 더 많았어요. 8. 로에는 야한 게 안 나오는데도 야하다고 평했는데 이건 그냥 야한 게 맞아요. 9. 여주는 결국 목적을 달성했지만 결과가 많이 싱거운 편이었어요. 반대로 이 시점부터 오히려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해졌어요. 10. 남주는 미친개가 맞아요. 로에는 본인도 미친개를 기르고 싶다고 했지만 절대 컨트롤 못할 것 같으니 포기하는 걸 추천드려요. 11. 여주도 보통 미친게 아니에요. 첫 야스를 시체 옆에서 선지 덮어쓴 채로 할 줄을 몰랐어요. 둘이 천생연분임. 12. 남주 과거편에서 로에쿤이 두근거리며 봤다는 목줄에 채찍 씬을 봤는데 음... 그렇구나... 로에쿤 취향이라니 존중은 해드리겠습니다. 13. 남주가 날이 가면 갈수록 두툼해지던데 로에쿤이 이걸 보고 또 얼마나 히죽거릴지 상상이 안돼요. 14. 남주는 여주보다 여주 초상화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요. 3D보다 2D를 더 좋아하는 거 보니 얘 오타쿠임. 15. 알로에가 평소에 보던 건 이거랑 비교하면 그다지 여성향이 아니었구나하고 느꼈어요. 찾아보니 판타지 로맨스와 로맨스 판타지는 공통분모만 같은, 별개 장르라고 하네요. 16. 피폐물이 독자 정신을 피폐하게 하는 장르라는 걸 깨달았어요. 재밌게 보긴 했지만 끝까지 볼 지는 모르겠네요.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22992217741_ìº¡ì².PNG" style="width: 350px;" class="fr-fic fr-dib"> 17. 로에쿤... 오타쿠 짓을 많이 해서 그런 게 아니라 피폐물을 많이 봤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요? <hr> 마지막으로 판타지 로맨스 하나 추천하고 가요.&nbsp;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22992806423_KakaoTalk_20240807_093103097_04.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 아픈 과거를 가진 흑발청안 두툼 집착 피폐 북부인이 등장하는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22992932013_KakaoTalk_20240807_093103097_05.webp"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 추천함

나히아) 데쿠와 바쿠고의 아들 딸

어머멍

로에의 인사이드 아웃

내가 오타쿠도 아니고 콘서트까지 가서 응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