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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타쿠도 아니고 콘서트까지 가서 응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

무리무리!

김소냐

어머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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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마음에 처음 데려올 때는 이렇게 오래 함께 하게 될 지 몰랐네요거의 20년 가까이 같이 살고 있는 녀석입니다.보다시피 타란튤라고 종은 로즈헤어에요.다른 분들은 산책하고 그런 사진 많겠지만.. 얘랑 산책을 할 순 없으니에피소드 하나를 말해보겠습니다. 지금은 그런 일이 거의 없는데&nbsp;어렸을 때는 신기해서 사육장 안을 자주 열고 들여다봤습니다.그래서 가끔 사육장에서 탈출하고는 했는데요.어느 날 이 녀석이 탈출을 해서 사육장 안에 보이지 않는 겁니다.하필 그게 또 등교 전이라서 찾다가 결국 시간이 없어 후드티를 입었는데요.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후드티 안감이 그날따라 까끌까끌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때! 그 까끌까끌한 움직임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급히 후드티 안으로 손을 집어 넣어 그 것을 잡아보니정체는 바로 이 녀석....다행히 등교 전에 찾아내 사육장 안으로 넣어줬습니다. 밑은 사진이니까 감상해주세요!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20322602571_20240707_121654.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20322613524_20240707_121609.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