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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오엠 팬. 굉장히 귀하네요

내가 오타쿠도 아니고 콘서트까지 가서 응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

무리무리!

킴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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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떤 취미를 쓸까 고민하다가 오랫동안 파온 취미 중 일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8434240073_20240220_215640.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 바로 요거! 포켓몬스터 시리즈입니다. 대충 초딩 때부터 시작한 게임인데 지금도 하고 있는&nbsp; 오래 된 취미입니다. 물론 포켓몬스터는 작품이 엄청&nbsp;많은지라 모든 작품을 플레이한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정규 시리즈에 해당되는 건 다 해보았네요. (외전작은 포켓몬 GO, 레전드 아르세우스&nbsp;정도?) 대충 DS 시절까지는 복돌이로 살다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정품 플레이어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사실 소드/실드도 사서 플레이했습니다만 도저히 케이스를 찾지 못했네요.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다운로드로 플레이해서&nbsp; 따로 케이스는 없습니다.)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8437481739_20200127_001754.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냅다 커져서 거대 전투물 찍기 - 소드/실드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8437823083_20221226_010103.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 냅다 변신해서 누구 장식물이 더 딴딴한지 싸우기 - 스칼렛/바이올렛 하지만 고인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경력이야 오래 되긴 했지만 전투광처럼 다른 사람들과 포켓몬 배틀을 즐기는 포덕은 아니고, 그렇다고 도감 다 채우겠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 포덕도 아닙니다. 양쪽 다 해보긴 해 봤지만, 깊게는 파지 않은&nbsp; 오래 된 유저일 뿐입니다. 좋아하는 타입은 강철과 고스트인데,강철은 우주방어스러운 상성이 마음에 들고,고스트는 강철만큼은 아니어도 좋은 상성과으스스한 설정이 많은 친구들이 많아서마음에 듭니다.(처음 애정캐 중 하나가 팬텀이었던 것도 있겠네요)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8434860892_bMNYpbMGVKsqNqesXwJXWin8Jg0ZIW8DSrwwrWYWL3dd8tdihWOpLD7uOZilIwh6RUvx-6PsVD84vX4Nj1NXd_jleXgb2enHCIzv5ykW3Y5q_zKXEJaLLn_UNkPsK_wzsxLZehIQZw0qqu2BBMPbng.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물론 이런 상성표나 타입의 특성&nbsp;같은 건 숙지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거 몰라도 요즘엔 알아서 상성을 알려줍니다.) 참고로 예전에는 게임뿐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좋아해서, TV판은 물론 극장판 보러 간 적도 몇 번 있습니다. (사실 배포 포켓몬-특정 이벤트 때 지급하는 포켓몬-에 눈독을 들인 건 비밀) 지우가 드디어 우승하고 작품을 졸업하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지만요. 아무튼 워낙 유명하면서도 말도 많은 포켓몬스터 시리즈입니다만, 오랫동안 쌓아 온 경험과 정이 많아서인지 기대를 버리지 못하겠네요. 또 하나는...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8435775680_ì¤í¬ë¦°ì·_2024-02-20_222842.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 바로 역사 전략 시뮬레이션의 정수 중 하나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입니다. 이 게임 역시 정식 넘버링 시리즈는 물론 외전인 미솔리지까지 깔아서 플레이했습니다. (사실 스팀에는 없지만 1편도 결정판은 MS스토어에서 받아서 했습니다.) 이 게임도 3편까지는 복돌이로 하다가 결정판(일종의 리마스터)들이 나옴을 알고 정품으로 설치한 케이스입니다. 양심도 양심이지만, 역시 돈 주고 마음 편하게 플레이하는 게 더 낫더라구요. (와레즈나 프루나 등으로 복돌이 생활을 꽤 해서 아는데, 역시 우회하는 건 엄청 힘들고 귀찮습니다.) 이 게임은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장르의 전략 시뮬레이션이지만 스타크래프트보다 더 많은 자원(기본 4가지), 더 많은 문명(게임에 따라 다르지만 15개~ 45개 정도), 그리고 시대라는 티어 개념,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와는 또 다른 맛이 있는 유닛과 상성 관계, 전술 등이어울려 많은 인기를 누린 바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저는 고수는 고사하고 캠페인도 겨우 깨는 발컨 유저라는 게 함정입니다. 여담이지만 1,2편에서는 우리나라 문명이 등장한 적이 있는데, 2편의 거북선은 꽤나 위엄찬 생김새와 막강한 파워로 눈길이 가는 유닛입니다. <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fHFcNRJz8vw??si=_GJvBC8X0kA_r5XN&wmode=opaque&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class="fr-draggable">&nbsp;&nbsp;</iframe>(왼쪽이 거북선입니다.오른쪽 배 역시&nbsp;나름 최종 티어 유닛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밀립니다.물론 현실 게임에서는 특정 조건이 아니면 저렇게 많은 거북선을 뽑을 순 없지만나름 국뽕은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멀티보다는 게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즐기는 걸 좋아하는데, 고증은 좀 안 맞을 수 있지만 그래도 역사의 순간을 게임으로 재현해준 건 참 고마운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제일 좋아하는 병과는 &nbsp;바로 코끼리입니다.물론 비싸고 느려서 다루기 힘든 유닛이긴 하지만그래도 전 시리즈에 개근했고엄청난 맷집과 화력으로 모으면 다 쓸어버리는그 로망을 좋아합니다. 어째 다 게임인 건 눈의 착각은 아닙니다.옛날 생각을 떠올리며 한 번 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