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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무서웠겠어요 저라도 빨리 집으로 갔을거 같아요

내가 오타쿠도 아니고 콘서트까지 가서 응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

무리무리!

시원한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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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사샤님&nbsp;사실 이 일을&nbsp;알릴지 말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상당히 무겁고 큰 이야기라 조심스레 적어보겠습니다.정 안된다 싶으면 넘기셔도 됩니다 때는 작년 8월이었습니다그 당시 저는 친구와 둘이서 놀기위해 약속을 잡았습니다. 2시까지 친구와 밥을먹고 피씨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한 6시가 다되어 갈쯤 친구와 옆동네로 가기위해 운동목적으로 삼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옆동네로 도착을 했는데 분위기가 무언가 이상한겁니다.&nbsp;사람들이 역앞에서 수근거리고 경찰과 구급대원분들이 보이고 저 멀리서는 울고 계신 사람들도 보이며 무서워서 겁에 질려 덜덜떨던 분들도 보이신겁니다. 그래서 무슨일인지 주변분에게 여쭤보았습니다. 네 지금 눈치채신분들도 계실겁니다 바로 몇달전 일어난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이 있던 겁니다.그리고 약 10~20여초 뒤에 휴대폰으로 뉴스속보가 뜨게 되고 그리고 경찰분들께서는 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시고 저랑 친구는 바로 그 곳에서 나오고 그 일대는 경찰분들이 시민들과 차량통제를 하여 상당히 복잡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도 전화가 온것입니다 어머니는 전화를 받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얼른 집으로 오라고 하셨고 친구에게도 집에 전화가 오며 우리 나머지는 집에서 연락하자하며 헤어졌습니다. 저 역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빠르게 돌아갔습니다.&nbsp;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알게 된 충격적인 소식이 한가지를 듣게 되었는데&nbsp;범행을 일으킨 범인이 예전에 제가 다닌 고등학교에 같이 다녔다는 겁니다 물론 만난적도 없었고 입학한지 며칠만에 자퇴했다고 했답니다&nbsp;그렇게 며칠동안 제가 자주 다니던 곳이 한순간에 끔찍한 사건현장으로 변했다는것에 저와 제 친구는 충격을 받으며 한동안 그 일대를 잘 못가게 되었고 대체 범인은 왜 그런 끔찍한 짓을 벌인것인지 참으로 원망스러웠습니다. &nbsp;&nbsp;&nbsp;이 사건은 실제로 피해자가 열 넘게 셨고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도 계신지라 저는 이런일이 있었다고만 알려드리겠습니다 게다가 사건 당사자가 아닌 제가 이 글을 콘텐츠로 적게 되서 피해자 분들께도 대단히 죄송한말씀 드리겠습니다 꼭 다시 일어나셔서 앞으로 좋은일들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