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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장이라는 사람들은 법도 모르나 봅니다...동의없는 감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인데 말이죠.
이상한 사람 만나서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사샤스타킹도둑_양고기고

이부분은 제가 보기엔 신고해야 될 대상인듯 합니다 제가 만약에 그런 경우였다면 저도 일 하기 싫어질거 같아요 에피소드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오타쿠도 아니고 콘서트까지 가서 응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

무리무리!

시원한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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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올해 5월, 퇴사하고 할게 없어서 알바를 구하던 때 였어요저는 GS25편의점 경력이 있기에 다른 편의점도 괜찮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CU에 이력서를 냈답니다결과는 합격하고 출근을 하게 됐어요하루 대충 인수인계 받고 그 다음날부터 출근 하게 됐는데, 역시 다른 브랜드의 편의점이고 이전과는 물건 위치들이 다들 다른 편의점이다보니 빠르게 적응하지는 못했습니다특정 물건을 찾으시는 손님이 있을 경우 저도 한번 찾아보면 없거나 다 팔렸다는 식으로 둘러대고, 할 일을 다 했으면 앉아서 핸드폰을 보는 근무가 지속됐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근무 중에 갑자기 점장님께 전화가 오더군요내용은 다름이 아니라 제가 핸드폰을 근무 중에 너무 많이 본다고 좀만 자중해달라는 전화였습니다그 소리를 듣고 전 그냥 손님들 중에 하나가 클레임 걸었나보다 하고 생각 했습니다그러다 며칠 뒤 사건이 터졌습니다손님이 박카스 박스로 담긴거 없냐길래 박스 음료들이 모여있던 곳을 한번 보고나서 없는 걸 확인 하고 손님께 품절됐다 말씀 드렸더니 손님께서 그냥 가시더군요그런데 갑자기 점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방금 나간 손님 왜 빈 손으로 나가냐고 제게 따지더군요전 있었던 일을 설명 드렸는데 점장님께서 한숨을 쉬시더니 창고 안에 과자들 뒤쪽에 있었다고, 왜 잘 찾아보지도 않고 손님을 보내냐는 식으로 꾸짖으셨습니다여기서 전 의문이 들었습니다제가 근무를 제대로 못한건 맞지만, 어떻게 이걸 하나하나 다 알고 계신가 였습니다그래서 혹시나 해서 여쭸습니다점장님 혹시 저 핸드폰 많이 보시는거나 지금 손님 그냥 가신거랑 어떻게 아시냐고들려오는 대답은 제가 일하는 며칠동안 매일매일 CCTV로 제가 근무하는 모습을 보고 계셨다고 하십니다이유는 단순히 새로 온 신입들 안좋은 버릇같은거 있으면 고쳐주고(본인 멋대로), 일 빼먹는거 하나라도 있을까봐 체크하기 위해서였다고 하셨습니다그때 전 정말 큰 혐오감을 느꼈습니다제가 핸드폰으로 뭘 보고있는지, 근무시간 동안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셨다는 것이였으니까요그날 전 그대로 편의점을 그만뒀습니다그거로 끝나면 참 좋았을텐데 이런거 하나 못버티면서 어디서 어떻게 일 했냐고 저를 사회부적응자로 만들면서 가스라이팅까지 한숟가락 더 얹어주더군요이 인간이 제 인생에서 만난 가장 기억에 남는 빌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