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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후기 쓰려고 했는데기절하듯이 잠들고 업무에 치여서 겨우 쉬는날이되서야 이렇게 후기를 남기네요..영상을 찍기는 했어도 짧게짧게 찍은거라 두서가 없긴해요 그리고 쓰고나니 tmi가 많을지도 모르겠어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4624221_20231201_171954.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일 끝나자마자 로에님 팬미팅 생각에 허겁지겁 서울로 올라갔는데 이 시간대에 서울 올 일은 없다보니 노을지기 시작하는 서울역은 처음이라 신기한 기분으로 도착했던 것 같아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4729435_20231201_180629.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알로에이면서 홀록서인 저에게 있어서 뜻 깊은 비밀결사의 2주년광고 후원을 했었어서 이때가 아니면 기회가 없기에 허겁지겁 지나가는 인파들의 눈치를 보며 한 장 찍어봤어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5061666_20231201_183615.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그리고 저번에 5토키의 저주를 이겨내고 겨우 전부 교환을 성공해서 콜캎에 컴플리트 보상을 받으러 갔는데 받고나니 역시 컴플하길 잘했다는 생각만 드네요 C&amp;C친구들 로에님보단 아니지만 이쁘긴하네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5333260_í¨íì¤_ëì°©.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5367609_20231201_225325.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육수 오타쿠이긴 싫으니 후다닥 씻고 킨텍스에 도착을 했는데 그때도 이미 앞에 &nbsp;400명 이상 있었어서 벌써부터 눈 앞이 핑 돌긴하더라구요 그래도 로에님 인형과 함께이기도 했고 로에님께서 방송을 해주시기도 하셨으니 춥지 않은 밤을 보낸 것 같아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5533256_20231202_074137.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이제 7시30분 즈음부터 입장 팔찌를 배부받았는데 그때부터는 정신적으로 안정감이 오다보니 졸림이 막 몰려오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옆의 일본분들이 레드스테이지에 안정적으로 들어가실 수 있나 안절부절하셔서 그 상황에 잠이 깨버리더라구요 너무나도 감사한 분들이었어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5944798_20231202_093642.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6012340_20231202_150722.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6126431_20231202_093725.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입장하고 브이리지부스에 가기 전에 레드스테이지 티켓부터 후다닥 챙기고 지나가는데 봇치홍보 부스가 있더라구요 강렬함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몇 장 찍고 이동하는데 앙스타부스 이벤트 한다고 홍보 당해서 빠르게 사진이랑 찍고 도망쳤어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6193266_20231202_094246.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6200249_20231202_094258.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6264386_20231202_094404.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그리고 입장하고 10분도 안되서 온 브이리지 부스인데 엄청 오래 기다린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거대한 스크린에서 반겨주는 브이리지 홍보영상을 보고있자니 이 곳에 1년만에 왔다는 생각에 엄청 감격이라 행복한 마음반 팬미팅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긴장한 마음 반을 가지고 있지 않았나 싶어요그래도 부스에서 팔로우 인증하고 1번 추첨권 받았을 때는 진짜 빨리오긴 했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긴하더라구요 ㅋㅋ..<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6807205_20231202_101325.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거의 하루를 공복으로 있었다보니 배가 너무 고팠기도 했고 비밀결사랑 콜라보한 메뉴가 나왔어서 애니플러스 콜캎부스에 가서 음식과 스페셜세트를 구매 했는데 음식은 함박스테이크에 계란지단 그리고 구운양파가 어우러진 볶음밥이라 맛이 없을리는 없었지만 그냥 평범한 맛이라 공복을 채우기에는 괜찮았어요 스페셜 세트는 도넛에 굿즈들이 들어있었는데 가격대는.. 그래도 다른 세트에 비하면 괜찮지 않았나 싶어요ㅠ<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7437825_20231202_112828.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그러고나서 굿즈 살 겸 애니플러스 부스에 갔는데 인산인해했어서 1시간 넘게 기다리니 이러다가 로에님 팬미팅 늦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직원분들도 분주하게 계산은 하시는데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조금조금씩 밖에 이동도 못하고 짐 때문에 팔도 후들후들해져 시들알로에가 될 뻔 했던 순간이에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7611656_20231202_123834.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7717045_20231202_123847.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7759669_20231202_124204.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57815519_20231202_124228.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video class="fr-draggable" controls=""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video/1701858352480_ìíì¤_01.mp4" style="width: 600px;">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HTML5 video.</video><video class="fr-draggable" controls=""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video/1701862830951_ìíì¤_01_1.mp4" style="width: 600px;">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HTML5 video.</video>겨우 구매를 마치고 브이리지 부스에 돌아와보니 이게 왠일인지 로에님께서 이미 와 계시지 않았나요!?팬미팅 준비하시느라 마을공무원분들이랑 열심히 대화하시는 로에님을 음습하게 지켜보고 있자니 행복해서 광대가 이미 저 하늘 너머까지 날라갈 지경이었어요 그러다보니 팬미팅을 시작한다고 줄을 세워주셔서 줄을 서는데 문자에 써있던 첫 번째가 로에님의 팬미팅이 첫 번째라는줄 알았는데 제 순번이 첫 번째라는걸 알게되서 머리속에서 혼돈의 도가니 상태가 되어버렸었네요그러다보니 앞에 알로에쿤들의 팬미팅보고 참고하려던 제 계획이 무너져서 무슨말을 해야 좋을지 어떤 말을 해야 로에님께 상처드리지 않고 말씀드릴까 이것 저것 고민해봤는데 결국 아무 계획도 없는 상태인데다가 3분 더 빨리 하신다고 하셔서 끌려가듯 시작을 해버려서 최대한 평소에 채팅하는대로 대화를 했다가 그런 참사가 벌어질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드리고 싶은 말은 많이 드렸던거 같네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0174560_20231202_131656.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0256998_20231202_132136.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video class="fr-draggable" controls=""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video/1701870389890_ìíì¤_01_2.mp4" style="width: 600px;">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HTML5 video.</video>팬미팅끝나고 스크린 앞에 앉아서 다른분들과의 팬미팅 구경하고 있었는데 사진들 모와보니 역시 로에님의 포즈들은 하나하나 특이하지만 귀여우시네요그 뒤에는 딱히 일정이 없었어서 설렁설렁 레드스테이지 구경하다가 브이리지 추첨 구경하고 돌아갔던 기억은 있는데 잘은 기억이 안나네요..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4144786_20231203_110547.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agf 이틀차에는 입장하자마자 레드스테이지표를 받으러 갔는데 줄이 엄청 길게 늘어져서 받는데도 시간 꽤나 걸렸던 느낌이네요 이 날은 첫날에 못 즐겼던 것들을 즐기고 싶기도 했고 노리던 비밀결사 스테이지 때문이기도 했어서 표 받고부터는 좀 러프한 마음으로 돌아다니고 싶었어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4408895_20231203_095219.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지나가다가 스파패 엽서랑 스티커 준다는 말에 부스를 찍어봤는데 극장판 홍보뿐이라 뭐가 대단하게 있다는 분위기는 아니었네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5378569_20231203_101252.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스타레일 부스도 대기 1시간 정도하고 즐겨봤는데 헤르타가 되어 구루구루 쾅하는 망치질을 기대했지만 기계가 고장날 수도 있다고 그냥 약하게만 치라고 하셔서 살짝 아쉬운 마음으로 쳤는데 결과조차도 랜덤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참가 티켓만 받고 쓰레기통에서 보물찾기라는 게임에서는 그래도 아크릴 키홀더 받았었어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5826194_20231203_151323.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이후에 레드스테이지에서 성우분들 구경하다 배터리가 없어서 밖으로 나와서 충전할겸 브이리지 부스에 놀러 왔다가 로에님 인형이랑 로에님의 한컷을 안찍었다는 생각에 후다닥 찍었어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6265793_20231203_151442.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6291770_20231203_151453.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로에님 포카로 열심히 찍어보려고 했는데 요령이 없어서 그런지 한 쪽을 맞추면 한 쪽이 흐려져서 결국 흐린사진만 두장 나오는 이슈도 있었네요.. 열심히 찍는데 괜히 눈치보이고 그래서 빨리 찍고 도망쳤어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6388347_20231203_172135.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6479775_20231203_172112.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이제 거의 막바지라 유명했던 봇치 스테이지 구경을 하고 비밀결사 스테이지 구경하는데 특별하게 사진 찍을 수 있는 타임을 주길래 열심히 찍은 것 중에 그나마 마음에 드는걸로 가져와봤어요 뭔가 길었던 이틀인데 이루고 싶었던 것들을 이루니 시간이 짧게도 느껴지니 그만큼 즐거웠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네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6825556_20231203_175756.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로에님 전신 길게 찍고 싶어서 찍어 봤는데 어떨지는 로에님만이 아실 것 같아요ㅋㅋ..<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6884972_20231203_212307.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겨우겨우 살아남아서 킨텍스에서 빠져나온 알로에는 홍대와 서울역에서 브이리지 백을 들고 홍보아닌 홍보를 하면서 기차에 타고 이틀동안의 2~3번째 끼니인 유부초밥을 먹으며 무사히 집에 도착을 했어요 이 순간까지도 행사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어서 후기 올려야지라는 생각을 하다가 집에서 뚝하고 끊길줄은 정말이지 몰랐네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7165828_20231204_132233.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7172889_20231204_132548.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77191690_20231204_133240.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다음날에 짐 정리 겸 받은 것들과 산 것들 정산하는데 브이리지에서 이틀동안 열심히 받았다보니 두배여서 부피가 알게 모르게 큰 느낌이네요 받은 굿즈들은 그렇게 부스들을 많이 돌아다닌게 아니다보니 많이 체험도 못 했어서 그렇게 많이는 않았네요 구매한 굿즈들은.. 비밀결사밖에 없었네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81347307_Screenshot_20231202_213747_Gallery.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01881358134_Screenshot_20231202_213742_Gallery.pn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아무튼 로에님 팬미팅 간다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된 agf가 이렇게까지 다사다난할 줄은 꿈에도 몰랐던 이틀이었네요 그래도 받은게 많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알찬 기간이었고 로에님을 뵐 수 있어서 그리고 대화할 수 있어서 그 어느것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었네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