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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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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와 알로에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쓰고 싶어서 초반에 좀 바보같이 묘사중입니다.
근데 좀 심했나?ㅋㅋㅋㅋㅋㅋ


내가 오타쿠도 아니고 콘서트까지 가서 응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

무리무리!

마스탕

꽃노루

로에님 진짜로 어디 좀 모자란 누나 같은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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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진짜 맛있었다... 편의상 어머니라고 했던가? 손맛이 범상치 않네.&#39;&#39;다들 좋은 사람 같았어 약간 이상한 걔만 빼고&#39;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짐정리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생각했다.&nbsp;&#39;뭔가 다사다난한 하루였지만 오랫동안 텅 빈 마음이 조금 채워진 느낌이였어.&#39; 모두가 잠든 새벽 다섯시 태양이 서서히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던 여명&quot;꼬끼오~ 꼬오끼오 꼬꼬꼬꼬끼오&quot; &quot;아 ㅁㅊ 시골닭은 잠도 없나 새벽부터...&quot; &#39;일어난 김에 씼고 읍내나 한 번 나가야겠다 생필품도 조금 사고.&#39; 그렇게 준비를 하고 나오니 시리도록 맑고 상쾌한 공기가 폐부를 가득채운다.&nbsp;확실히 다른 공기에 건강이 절로 좋아지는 느낌이든다.마당에 한 켠에 있는 차에 시동을 걸어두고 옆 공터에서 담배를 태우고 차에 올랐다. &quot;알~로에쿤! 알로에쿤!&quot; 이상한 소리가 들려 사이드미러를 보니 로에가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고 있었다. &quot;알로에쿤 읍내가는거면 나도 태워줘 나 다리아파.&quot; &quot;제가 읍내가는건 어떻게 아시고... 타세요 데려다 드릴께요&quot;&quot;로에님은 무슨일로 읍내에 나가시는 거에요?&quot; &quot;아이 참~ 로에눈나라고 부르라니까 자 한 번 해봐 로 에 눈 나.&quot; 뭐라 대꾸해야 할지 몰라서 잠시동안 침묵이 흘렀다. 그녀는 그것을 거절의 표시로 받아드렸는지 볼을 부풀리며 뾰루퉁한 표정이 되어있었다. 잠시 후&nbsp; &quot;아...알로에,,,쿤 &nbsp;에우우 너...너도 내가 누나 같지 않아?&quot; 갑작스레 그녀의 두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은 24살의 쑥맥인 남자를 당황시키기엔 충분했다.갑자기 시야가 암전한다.&quot;만약 나중에 머리에 꽃을 단 소녀를 보면 전 긍정을 해주거라 그게 너의 운명이란다.&quot; 왠지모르게 정신이 번쩍 든 알로에쿤은 차안에서 고래고래 외쳤다. &quot;로에눈나! 로에눈~나! 내가 잘못했어, 로에눈나!&qu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