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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번째 라니 이젠 좀 뇌절같아서 그만 쓸까 했는데생각해보니 썰을 푸는데 식문화 얘기가 빠졌더라구요.명색에 요리사였는데 음식 얘기를&nbsp;빼&nbsp;먹을 순 없죠!!사진이 많다보니 스크롤이 길어요 5.FOOD.사실 캐나다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풍, 메이플시럽, 하키, 눈 밖에 없죠?그런데 음식으로 범위를 더욱 좁히면 떠오르는 게 .... 있으신가요?그래서 그것들을 소개해볼까 해요! -스모어<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4818978_Smores_002-3c1da5c63d9a41a58a1dac6603f24d36.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최근, 한국에서도&nbsp;캠핑문화가 발달하며 꽤 많이 소개가 되고 있죠? 정확한 유래는 모르지만, 북미지역에서 생겼다고 해요마시멜로를 구워서, 다이제같은 크래커에 초콜릿과 함께 끼워 먹는 거에요!캠프파이어에 둘러앉아 만들어 먹다보니&nbsp;이름부터가 (give me) some more ➡️s&#39;more 가 되었다구 해여.<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5209975_smores-kit-4-4-6-box_1000x.png" style="width: 640px;" class="fr-fic fr-dib">요로코롬 아예 마트에서 키트를 만들어 팔기도 하던데, (너무 낭만 다 뒤....인것 같아요)<video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video/1755715128012_Genius_s%C3%A2%C2%80%C2%99mores_hack.mp4" style="width: 329px; height: 581px;" controls="" class="fr-draggable">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HTML5 video.</video>요샌 이렇게 먹는 게 유행하더라구요?&nbsp;저번에 로에쿤이 말했던 퍼먹는 마쉬멜로를 사용해서 간편하게 !!안 그래도 로에쿤에게 보낸 택배가 이 글 읽을 즘이면 도착했을텐데, 저것도 같이 보냈어요언젠가 로에가 쿡방에서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기억이 있는데 리트&nbsp;함 해보쉴? ㅋㅋ <hr> -메이플 태피<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5335560_pouring-maple-syrup-on-snow-6505-26a98986_horiz-45e35660185a4ab7ab4a486035ac872f.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이게 참... 제 얼굴에 침뱉기 같은 느낌이라 할까말까 했는데메이플 시럽을 끓여서, 눈위에 부어서 (...)&nbsp;완전히 굳기 전에 나뭇가지로 돌돌 돌려서 사탕이나 엿처럼 쪽쪽 빨아먹는 거에요.미개하다는 놀림을 받긴 하는데, 굳이 쉴드 쳐 보자면 우리나라 달고나랑 비슷한 개념 아닐까 싶네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5420766_8840.jpg" style="width: 364px;" class="fr-fic fr-dib">현대에 와서는 눈이 더러우니까 얼음을 깨구 그 위에서 만든대요. (저도 안 먹어봄... 그야 뭐...&nbsp;굳이??) <hr> -푸틴<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5948163_Poutine.webp"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어쩌면 오늘의 주인공.&quot;감튀 + 치즈커드&nbsp;(모짜렐라 가공 이전 단계) + 그레이비&nbsp;(루에 육수를 졸여 만드는 소스)&quot;이게 기본형인데, 술집같은 데서는, 매주마다 그 주의 스페셜 푸틴메뉴를 만들 정도로 인기있는 술안주이자 겨울간식이에요. (개인적으로는 풀드포크까지 얹어먹는 걸 좋아해요)기숙사 에서 지낼 당시, 긱사 바로 앞에서 이걸 팔았는데,&nbsp;기온 -30도 겨울에 길을 지나다 이 냄새를 맡으면 생존본능이 발동해서 당장 사먹을 수밖에 없음;; ㄹㅇ;; (칼로리&nbsp;폭탄이라 그런지 몸이 원하는 게 느껴짐)캐나다 사람들에겐 이게 겨울철 붕어빵이나 오뎅보다도 치명적일 거에요. 거의&nbsp;국밥같은&nbsp;소울푸드임. <hr> -비버꼬리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6287714_images.webp" style="width: 513px;" class="fr-fic fr-dib"> &quot;???&quot; 네, 저 비버 맞아요.&nbsp;<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6395702_outside-look-order-and.jpg" style="width: 332px;" class="fr-fic fr-dib">동명의 유명 프랜차이즈도 있어요!캐나다 국민간식 느낌으로, 어디선가 축제를 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해요.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6565681_Beaver-Tails-donuts-featured.webp"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그렇지만, 정말 아쉽게도!! 아쉽게도!!!!! 진짜 비버꼬리로 만드는 건 아니고비버꼬리 같이 생긴 페이스츄리 도넛이에요. 츄러스보단 쫄깃하고 바삭한 느낌?&nbsp;토핑이 워낙 다양해서 한가지 맛이라고 정의 할 수가 없는데 암튼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사먹어 보시길 추천해요. <hr> 이 외에도... -하와이안 피자&nbsp;<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6860226_HAMREX2-pineapple-ham-pizza-qwct-mediumSquareAt3X.jpg" style="width: 477px;" class="fr-fic fr-dib">캐나다가 기원이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캐하하 (토핑은&nbsp;햄이 국룰입니다) -시저 칵테일<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7001816_clamato-tall-01-cropped.jpg" style="width: 362px;" class="fr-fic fr-dib">&quot;토마토 주스 + 보드카 + 샐러리(;;)&nbsp;+ 핫소스 + 우스터소스&quot;의외로 먹을&nbsp;만 하긴 한데... 흠....(친한 친구가 술집가면 이것만 마시는데 진짜 사이코 변태 같다고 생각해요) -나나이모<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7163091_Nanaimo-Bars-square-1.jpg" style="width: 409px;" class="fr-fic fr-dib">&quot;견과류 크럼 + 커스타드 + 초콜릿&quot; 세&nbsp;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디저트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에요) -버터 타르트<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7304974_butter-tarts-new-www.thereciperebel.com-1200-10-of-15.jpg" style="width: 353px;" class="fr-fic fr-dib">버터 향이 가득한, 은은한 카라멜향이 나는 달콤한 맛이에요. 굳이 덧붙이자면 호두 파이에서 호두 빼고 먹는 느낌? <hr> 캐나다의 음식들로&nbsp;이와 같은 것들이 있네요!다 써봐도 뭔가 좀 빈약한 느낌인데...&nbsp; 그래서&quot;캐나다가 자랑 할 만한 음식은 저것뿐인거야?&quot;&nbsp;라고 묻는다면 아마두... 그런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민자들의 나라다보니...굳이 새 걸 만들 필요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8345902_527965957_18522610369043029_9034611730592970548_n.jpg" style="width: 59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8353086_TPExD9Hmul1EumPidxhV3wA648TgKtE5It5hWAmnVD0.webp"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9013393_KakaoTalk_20250820_143712013_02.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8396410_754356.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8747662_KakaoTalk_20250820_143712013_03.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8755965_KakaoTalk_20250820_143712013_06.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55719056101_KakaoTalk_20250820_143712013_05.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출신국가에서도 요리를 하던 사람들이 건너와서도 요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식재료 조달이슈를 제외하곤 거의 현지수준의 음식 맛과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물론 저 나라들을 가본 건 아니지만요.&nbsp; 여러 음식을 먹어 볼 기회가 있는 건&nbsp;크게 가리는 음식이 없어서 다 잘먹는 저로선 좋은 기회였어요. 음.. 마무리를 어케할 지 모르겠네. 모두 오늘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