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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v-llage.com/posts/60845"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시네마틱으로 보는 롤 스토리 2 - 다르킨</a><a href="https://v-llage.com/posts/60858">시네마틱으로 보는 롤 스토리 3 - 프렐요드</a><a data-fr-linked="true" href="https://v-llage.com/posts/60893" id="isPasted">시네마틱으로 보는 롤 스토리 4 - 데마시아와 녹서스</a><a data-fr-linked="true" href="https://v-llage.com/posts/60918" id="isPasted">시네마틱으로 보는 롤 스토리 5 - 아이오니아</a><a href="https://v-llage.com/posts/61187" id="isPasted">시네마틱으로 보는 롤 스토리 6 - 빌지워터</a> 롤이 처음부터 이렇게 방대한 스토리를 갖고 있진 않았는데요,&nbsp;십수년에 걸쳐 추가하고, 수정하고, 갈아엎어서 지금은 꽤나 흥미롭고 탄탄한 세계관을 갖고 있어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21009129_1733121007707.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롤은&nbsp;룬테라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에요. 이 룬테라에는 다양한 지역과 세력이 있고, 우리가 아는 챔피언들이 있어요.이 이야기를 대체 어디부터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했는데, 시대적으로 가장 먼저인 타곤부터 시작해 봤어요.<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5202336_1733115202054.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타곤은 룬테라 끝자락에 위치한 아주 척박한 산이에요.룬테라의 천상에는 성위라고 하는 신적인 존재들이 있는데, 이들은 신적인 권능을 가지지만, 현실 세계에는 간섭할 수 없어요.&nbsp;그래서 자신들의 의지를 현실 세계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필멸자의 몸에 깃들어 그 힘을 빌려줘야 해요.타곤 산의 정상은 천상계와 연결되어 있어서 이 곳에 오른 자들은 성위로부터 힘을 받아 성위의 화신이 되어 그 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6357499_1733116356980.png" style="width: 384px;" class="fr-fic fr-dib">하지만 아무나 이 산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nbsp;인간이 의지로 오를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산이 허락한 자에게만 하늘이 열리며 산을 오른 자에게 성위가 강림한다고 해요.&nbsp; 타곤산에는 라코어라는 부족이 살고 있고, 대부분 솔라리 라고 하는 태양을 숭배하는 종교를 갖고 있어요.그리고 그 수가 적지만, 달을 숭배하는 루나리가 있습니다. 솔라리는 루나리를 이단으로 여기고 발견되는 족족 죽여버렸습니다.솔라리 중 가장 위대한 전사였던 다이애나는 옛 유적에서 루나리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과거엔 솔라리와 루나리는 하나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다이애나는 이를 더 알기 위해 타곤산을 오릅니다.다이애나 다음가는 전사였던 레오나는 친구가 금기를 범하는 것을 막기 위해 타곤산으로 쫓아가고,&nbsp;둘은 동시에 달과 태양의 성위에게 선택받아 성위의 화신이 됩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6316163_1733116315826.png" style="width: 704px;" class="fr-fic fr-dii">달의 화신 다이애나<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6325066_1733116324798.png" style="width: 704px;" class="fr-fic fr-dii">태양의 화신 레오나 다이애나는 가장 강한 솔라리였던 자신에게 깃든 달의 힘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nbsp;레오나는 자신의 부족, 신앙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친구가 달의 성의의 꼭두각시가 아닌, 친구 다이애나로 남게 하기위해 그녀를 쫓고 있습니다. (결국 둘이 사귑니다 ㅡㅡ)<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oQHdEeUcfO8?&wmode=opaque&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class="fr-draggable" style="width: 696px; height: 412px;">&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iframe> 아우렐리온 솔룬테라에 인간이 나타나기도 전 천상에는 별로 이루어진 아우렐리온 솔이라는 용이 있었습니다.&nbsp;솔은 자신이 가진 태양의 힘으로 별들을 창조해 텅 빈 하늘을 별자리로 수놓는 것을 좋아했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27455599_1733127454707.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별의 창조자, 아우렐리온 솔룬테라에 인간들이 등장하고, 그들은 솔을 신으로 숭배하기 시작했고, 성위들은 솔에게 찬란한 왕관을 선물했습니다.하지만 이 왕관은 사실 선물이 아니라 족쇄였고, 타곤인들은 솔로부터 그의 지식과 태양의 힘을 빼았았습니다.<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m13YdMpcaSU?&wmode=opaque&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class="fr-draggable" style="width: 699px; height: 402px;">&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iframe>그로부터 아득한 세월이 흐른 지금, 그를 구속하던 봉인이 점차 약해지고, 그 분노가 향할 대상은 모든 인간이겠죠.. 이케시아의 멸망<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7851314_1733117850968.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슈리마는 타곤 옆에 위치한 사막 제국입니다.&nbsp;슈리마에서는 솔로부터 빼앗은 태양의 힘을 빌려 태양 원판을 만들었고,&nbsp;이 원판을 사용한 &#39;초월 의식&#39;으로 태양의 힘을 인간에게 부여해 인간을 초월한 신성전사들을 부리며 남부 대륙 전체를 지배했습니다. 신성전사들을 앞세운 슈리마의 정복전쟁 고대 마법 왕국 이케시아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nbsp;이케시아는 공존을 원했지만 슈리마는 그에 응하지 않았고, 이케시아인들은 살아남기 위해 공간에 균열을 내어 다른 차원을 소환했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28022172_1733128021979.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이케시아인들이 공간에 균열을 내는데 사용했던 유물, 균열 생성기<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8380526_1733118380163.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8388058_1733118387769.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하지만 소환한 다른 차원인 공허는 그들이 원한 구원이 아니었습니다.공허는 접하기만 해도 정신과 육체가 오염되고, 이 우주마저 감염시켜버리는 굶주린 괴물들만이 존재하는 끝없는 지옥이었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8173943_1733118173603.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이로 인해 슈리마의 신성전사들과 공허 태생의 괴물들 사이의 끝없는 전쟁이 시작되었고, 그 사이에 낀 이케시아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다행히 전쟁은 슈리마의 승리로 끝났지만, 그들의 찬란했던 황금 문명은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이 &nbsp;전쟁에서 수많은 신성 전사가 전사했지만, 전설적인 몇몇 전사들은 살아남았습니다. 그 중엔&nbsp;나서스와 레넥톤 형제도 있었습니다.&nbsp;슈리마 최고의 책사이자 도서관지기인 나서스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39;초월 의식&#39;을 받을 자격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쇄약해져 제단까지 가지 못하고 쓰러져 버렸습니다.레넥톤은 형과는 반대로 최고의 무력을 가진 전사였고, 형 나서스가 초월 의식에 이르지 못하고 쓰러진 것을 보았습니다. 초월 의식은 개개인에 맞게 준비되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의식은 좋게 끝나야 죽음, 또는 그보다 못한 최후를 치르게 됩니다.하지만 레넥톤은 그걸 알면서도 형을 안고 초월 의식에 뛰어들었고, 기적적으로 둘 모두 전설적인 신성전사로 승천에 성공합니다.&nbsp;<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9190009_1733119189607.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사막의 &nbsp;관리자, 나서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9200312_1733119198766.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사막의 &nbsp;도살자, 레넥톤 슈리마의 &nbsp;멸망과 마지막 황제 아지르무분별한 초월 의식의 남발과 공허와의 전쟁으로 슈리마는 쇠락해 가고 있었습니다.하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강대했던 슈리마는 수천 년이 유지되고, 어느 날 젊은 아지르가 황제로 등극합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9000665_1733119000387.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9003512_1733119003320.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9006760_1733119006550.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9011418_1733119011227.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19019642_1733119019418.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 강철의 연금술사 크세르크세스 국왕과 호문쿨루스와 비슷한 전개로, 제라스가 승천하고 아지르는 소멸합니다.제라스의 초월적인 힘에 의해 슈리마는 산산조각나 멸망해 버리고 맙니다.레넥톤은 본인을 희생하여 제라스와 함께 석관에 뛰어들어 나서스에 의해 같이 봉인되었습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24373492_1733124373053.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초월한 마법사, 제라스그리고 천 년 후, 현재의 룬테라 시점입니다.<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ZjsKfaxRz7I?&wmode=opaque&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class="fr-draggable">&nbsp;&nbsp;&nbsp;&nbsp;</iframe>녹서스의 카시오페아는 고대 슈리마 제국의 유물을 노리고 전설적인 현상금 사냥꾼 시비르와 함께 옛 유적을 찾아갑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20453446_1733120451527.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전장의 여제, 시비르유적 속 관의 열쇠는 시비르의 검이었고, 카시오페아는 시비르를 배신하고 칼로 찌릅니다.하지만 관 속에 있던 것은 봉인되어 분노한 제라스와, 그에게 세뇌당해 나서스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는&nbsp;레넥톤이었습니다.그리고 카시오페아는 저주받아 뱀이 되어버립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20102850_1733120102470.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독사의 포옹, 카시오페아<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yQ_havgUvoc?&wmode=opaque&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class="fr-draggable" style="width: 697px; height: 401px;">&nbsp;</iframe>그리고 시비르의 피는 관 속에 스며들어 모래 속에 묻혀있던 슈리마의 마지막 황제 아지르를 깨웠습니다.시비르는 사실 아지르의 후손으로, 그녀의 검이 석관의 열쇠인 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그 순간 아지르는 다시 한 번 승천 의식을 치르고 진정한 슈리마의 황제로 각성하여, 시비르를 살려냅니다.<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733124404014_1733124403636.png" style="width: 714px;" class="fr-fic fr-dib">사막의 황제, 아지르그리고 수천 년이 지나 멸망해버린 슈리마를 둘러보며, 찬란한 황금 제국 슈리마를 재건할 것을,&nbsp;그리고 배신자 제라스를 없애버릴 것을 다짐합니다. 잼게 보셨으면 뒷부분도 쭉 연재해보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