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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689155684253_20230712_173721.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 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점심 겸 저녁이에요.근처에 새로 생긴 중국집인데 평도 괜찮고, 배달어플에 안 뜨길래 한 번 가봤어요. 두찜에 시래기찜닭이라는 걸 먹을까 했는데 그것은 또 다음 기회에...시원한 자스민티를 먼저 내주셨는데, 이미 이 시점에서 음식에 대한 기대치가 커져버렸어요.&nbsp;짬뽕을 시킬 예정이었는데, 메뉴판에 신경쓰이는 게 있어서 방향을 좀 틀어봤습니다. <img src="https://v-llage.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1689155874668_20230712_174053~2.jpg" style="width: 600px;" class="fr-fic fr-dib"> 북경짬뽕 1만원 사골+닭 육수 베이스에 홍고추와 청양고추가 들어가 매콤칼칼한 국물의 흰 짬뽕이에요.재료의 신선도도 높고 손질도 깔끔해서 이건 다른 메뉴를 먹어도 맛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면발도 반투명하니 살짝 쫄깃한 게 적절했고요.기대치가 너무 올라가서 그런가 크게 인상에 남는 맛은 아니었지만, 식사 자체의 전체적인 만족감이 높았어서 또 들릴 것 같네요. 무엇보다 거리도 가깝고요.&nbsp;잘 먹었습니다.적당히 운동하다 들어가서 씻고 방송 대기해야겠네요 ㅎㅎ요나님도 모비들도 저녁 맛있게 드세요!

곰곰히 생각해봤는대 제가 요나한테 본격적으로 빠진 시기가.

내가 오타쿠도 아니고 콘서트까지 가서 응원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